세종시의 10년 후 모습은 산업․과학․대학 등 핵심 자족 기능 외에도 국제․교육․문화․주거 등을 대도시 부럽지 않은 자족형 명품도시다.
자율형 사립고 뿐만 아니라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등 우수 고교를 집중 유치하고, 수도권 대전 등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도 201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과학비즈니스벨트 아래 조성되는 중심 상업․업무․문화지구는 국내외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터전이자 문화 휴양 레저 쇼핑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말도 탈도 많았던 세종시 수정 방안이 발표되면서 세종시 인근 지역이 큰 수혜를 받게 됐다. 특히 미분양의 경우에는 오는 2월 11일까지 매입할 경우에 양도세가 100% 감면되고, 뿐만 아니라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 등 혜택이 많아 투자가치가 높다. 세종시 수정 방안 발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의 미분양을 알아보자.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양지영 팀장은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인근 지역인 충남 연기군 등 일대의 미분양이 속속 소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되면 사업탄력을 받으면 충남충북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지역까지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특히 미분양은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어 그 혜택기간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좋은 미분양 선점하는 공략법
그 숫자가 많고 적음의 차이일 뿐이지 항상 미분양이 존재하는 것은 각 아파트마다 가치를 사람들이 냉정히 평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요즘같이 아파트 시장이 불투명할 때 섣불리 미분양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모험의 소지가 다분히 있다.
좋은 미분양 아파트 즉, 향후 미래가치가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 여건이다. 재개발 및 뉴타운 개발사업, 교통 개선 계획, 택지지구 주변 등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향후 입지 여건이 좋아져서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 요즘에는 웬만해서는 개발호재들이 있기 때문에 단일 호재보다는 겹호재가 있는 곳이 더 유리하다.
입지 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선정했다면 다음으로 층과 향이 좋은 아파트를 선점해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층과 향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을 적극 활용을 해야 하는데 남들보다 조금만 늦게 판단을 해도 좋은 층과 향이 빠진다. 다른 청약자들이 '이미 훑고 지나간' 상태기 때문에 면적이나 층, 향 등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브랜드와 단지 규모도 중요하다. 최근 전반적으로 브랜드가 고급화되고, 대단지 아파트가 보편화되면서 그 중요성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대단지 아파트는 같은 조건의 다른 아파트보다 조금 더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남다른 유혹을 줄 때가 많다. 일단은 중도금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혜택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인한 혜택은 몇 백만원인 반면에 아파트를 잘못 구입한 손실은 몇 천만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그 지역의 발전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교통 여건 개선이나 편익시설, 교육시설 등이 어떻게 들어설지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세종시 수혜 주요 미분양 아파트
GS건설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서 ‘조치원자이’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25개동 총 1천429가구 대단지로 공급면적은 109~188㎡다. 대전, 천안, 청주 등 인근 대도시까지 차로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고 국도 1호선과도 접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10분거리, 경부선 조치원역과 5분거리, 고속철도 오송역 분기점(2010년 예정)과 5분 거리다. 분양가는 3.3㎡당 640만~690만원이다.
동일하이빌은 충남 천안시 쌍용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5블롯1롯트에 107~289㎡ 다양한 주택형으로 9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 중에 있다. 쌍용지구 동일 하이빌은 천안의 고급주거지로 꼽히는 불당지구와 가깝다. 봉서산 속에 자리 잡아 자연 훼손 논란이 일 정도로 자연여건이 좋다. 대부분 단지에서 봉서산 조망권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 선.
대원은 충북 청원군 오송신도시에서‘대원칸타빌’을 분양 중이다. 113㎡의 단일 주택형 304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 남향 및 남동향으로 배치됐고, 호수가 인접해 있다. 20만㎡ 규모로 개발되는 바이오테크파크가 인근에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는 3.3㎡당 637만~643만원 선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사직동 658번지에서 공급면적 82~216㎡ 3천599가구 중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청주사직 주공 2·3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충청권 최대 재건축단지로 꼽힌다. 청주 도심 중심부에 있고, 충북대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사직공원, 청주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78만원 선이다.
GS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유성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에서 최고 지상 40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공급면적 136~300㎡ 35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둔산 및 노은지구와 인접해 있다. 골프 헬스 사우나 등 입주민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가 1천750㎡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지하철1호선 유성온천역과 구암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3.3㎡당 분양가는 1천200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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