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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옛날 진시황이 불로장생에 좋다하여 널리 구한 것 중 하나가

제주 전복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살이죠 ?

그만큼 맛이 좋으며 조개류 중에서는 가장 귀하고 비싸게 여겨요

 

 

 

 

 

 

 전복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등의

건강보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요리로는 죽으로 쑤어먹는게 보편적이에요

전복죽을 굳이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주 전복죽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어요

 

 

 

 

 

 

 

그것은 다름아닌 푸르스름한 빛깔이라고 할 수 있쬬

전복의 내장까지 넣고 보들보들하게 쑤어내니 제주의 전복죽은

 빛깔부터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사실 전복의 내장이 전복살보다

더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전복은 제주 해안가 곳곳에서 많이 잡히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편이어서

보통 음식점에서 파는 전복죽에는 전복과 함께 오분자기 등도 들어가요

그렇더라도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전복죽의 맛,

꼭 한번 먹어보고 가야 하지 않을까요 ?

 

흑돼지 돔베고기

 

 

 

 

 

돔베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도마를 말하는 제주말로서

돔베 위에 고기를 올려놓았다고 해서 돔베고기라 해요

제주산 돼지고기에 마늘을 넣어 푹 삶은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채로

돔베 위에 올려놓고 먹기좋을 만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먹는 돔베고기는 그야말로 제격이라고 하네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부드러운 속살의 돼지고기를 야채와

자리젓, 멸젓과 함께 먹으면 별미중의 별미에요

푹 삶아서 기름기를 쫙 뺏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하며 아이속살처럼 보들보들하고 쫀득쫀득한

그 맛에 오히려 반해 버릴 듯 해요 먹고 나면 따뜻한 느낌과

 함께 속이 꽉찬 느낌이 들거에요

 

갱이죽

 

 

 

 

 

제주도 토속음식인 갱이죽은 먹거리가 발달하지 못한 제주에서

귀한 손님이 왔을때 대접하는 특별요리로 관광객에게

한 번쯤 권할 만한 메뉴에요 여기서 말하는 갱이 또는 깅이는 표준어로

 ‘게’를 말해요 그러나 갱이죽의 재료로 쓰이는 게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로서 대략 신용카드 절반크기 정도 해당해요

 

 

 

 

 

 

 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5~6월인데 이때쯤 되면 알이 꽉 배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와 이놈들을 잡으려는 해녀들의 일손이 무척 바빠진다고 하네요

바닷물이 빠지고 난 후 돌틈이나 바위를 뒤집어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모래속에도 서식하고 있어요 이 시기엔 도내 어느 해안에서나 게잡이가 가능해

길가를 차를 세워둔 채 게잡이 놀이에 빠진 가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잘게 부순 게를 체로에 걸러 그 물과 쌀만을 재료로 만든

갱이죽은 일체의 인공조미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식이에요

오로지 게 한 가지만을 이용하고 조미료나 여타의 재료를 가미하지 않아

바다의 신선함, 게의 담백고소함 등 게 요리의‘진수’를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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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글쓴이 : 올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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