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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대 그리스 신화의 신 디오니소스(Dionysos)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0. 25. 12:26

 

 

 고대 그리스 신화의 신 디오니소스(Dionysos)

 

 

 

 

   고대 그리스 신화의 자연생성력(自然生成力)을 가진 포도ㆍ포도주(葡萄酒)의 신(神 ). 후에 문화의 촉진자(促進者 ), 입법자(立法者제)로 되었으며, 로마신화의 박커스(Bacchus)에 해당한다. 제우스(Zeus)와 세멜레(Semele) 사이의 아들로, 원래는 트라키아 또는 마케도니아의 신으로서, 도취와 광란을 특징으로 하며, 자연의 생성력 및 포도, 포도주 관장, 문화를 촉진하고 입법도 하는 신. 청춘과 정열의 상징으로 문예상으로는 무용, 음악, 서정시의 본질로 대개 로맨티시즘의 경향을 띤다. 로마 신으로는 박쿠스(Baccus)에 해당한다. 니체는 이 신을 아폴로와 비교하여 격정적, 도취적, 정의적(情意的)이라 하였다.


   그리스신화의 주신(酒神). 바코스ㆍ바쿠스라고도 하며, 로마에서는 ‘리베르(Liber)'라고 불려진다. 처음에는 트라키아에서 숭배된 자연신(自然神)이었는데, 그의 숭배자인 여자들(Bakchai)의 열광적인 난무(亂舞)로 제사를 지냈다. 디오니소스 숭배열(崇拜熱)은 그리스 각지에 미치고, 아티카의 에레무테라이에서에서 행해진 제사에서 아티카 비극(悲劇)이 탄생하였다.

   디오니소스는 제우스가 카도모스의 딸 세메레에게 인간의 모습으로 접근해서 낳은 아들이다. 세메레는 제우스를 신의 모습으로 보고싶어하다가 그의 전광(電光)에 맞아 죽고, 세메레의 태내(胎內)에서 디오니소스를 끄집어냈다.

   테세우스의 버림을 받은 크레타 왕 미노스의 딸 아리아도네를 구원하여 아내로 삼은 설화나, 해적이 그를 노예로 팔려고 묶으려다가 칼(枷)이 저절로 빠지고 갖가지 기적이 일어나 해적이 바다에 뛰어들어 돌고래(海豚)가 되었다는 설화는 유명하다. (학원사 : <문예대사전>)


   그리스신화에서 매우 이색적인 성격을 가진 신. 로마신화의 ‘바쿠스’. 디오니소스는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올림푸스의 신들 가운데서 그 내력이 분명하지 않은 신이며, 호메로스에서도 단지 포도를 재배하는 신으로 등장할 뿐이다. 이는 그즈음 이 신의 숭배가 새로 전래되었다는 증거는 되지 않으나, 그에 대한 신앙이 그리스 각지로 확산하는 데에 꽤 큰 저항이 있었던 것은 그를 둘러싼 전설에서도 알 수 있다.

   즉 전통적 종교의 관점에서 보면 신앙의 양식과 내용이 두드러지게 이채를 띠었기 때문에 확실히 위험함을 느끼게 한 듯하다. 그는 본디 북방의 트라키아지방에서 온 신으로, 대지모신(大地母神;세멜레)과 천공신(天空神;제우스)의 아들이며 식물의 생성과 번성의 신격이었던 듯하다. 그리스에서는 마침내 포도재배와 더불어 술의 신이 되어, 격렬한 도취상태가 따르는 종교적 광란의 제례는 오르페우스교 등의 신비적인 밀의(密儀)와 결부되었다.

   디오니소스는 판ㆍ사티로스ㆍ실레노스 등을 종자로 하고, 횃불과 티르소스라는 담쟁이덩굴을 감은 지팡이를 흔들며 난무(亂舞)하는 신녀(信女: 바카이ㆍ마이나데스)를 거느리고 산과 들을 헤맨다.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와 세멜레의 아들이다.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세멜레는 질투하는 헤라의 말에 속아, 제우스에게 헤라한테 갈 때와 같은 모습으로 자기 앞에 나타나도록 요구했다.

   할 수 없이 제우스가 뇌성벽력과 함께 침실에 나타나자, 그녀는 그 작열에 타서 죽는다. 그때 제우스는 세멜레의 태내에서 6개월된 디오니소스를 꺼내 자신의 넓적다리에 넣고 꿰맸다. 달이 차서 태어나면서부터 헤라의 박해를 계속 받은 디오니소스는 급기야 미치게 되어 이집트와 시리아로 헤매 다닌다. 그러나 프리기아의 여신 레아에 의해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그녀로부터 비교(秘敎) 의식을 배웠다. 그때부터 그는 열광적인 신자를 거느리고 포교를 위한 편력과 박해에 대한 싸움으로 세월을 보냈는데, 그것은 이 신의 승리와 영광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디오니소스 숭배는 소아시아, 특히 프리기아와 리디아에서 오랫동안 성행했으며 아시아의 여러 신에 대한 숭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디오니소스는 어머니 세멜레를 데려오기 위해 저승으로 내려갔다고 하며 또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페르세포네와 연관되기도 했지만, 이 신이 저승과 원래부터 관계가 있었는지는 의심스럽다. 디오니소스는 예언의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델포이의 사제들로부터 아폴론과 거의 동등한 대접을 받았다. 트라키아에 신탁소를 갖고 있었고, 나중에는 포키스의 암피클레이아에 있는 병을 치료하는 신전의 후원자였다. 

 

출처 : 碧 空 無 限
글쓴이 : 언덕에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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