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도 없으니..허공에다 물어 볼 수도 없고..go! Go! Go!...
淸江 바닥까지 신나게(?) 내려간 뒤에.. 흥얼 흥얼대며 기분좋게 찍은 사진..
청강 다리위에서 찍은 풍경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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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옆 상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며.. 길을 확인하니.. |
내려 온 길을 되짚어 10km정도를 올라가면.. 따옌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고..-_-;; |
기도 차고 허탈도 하고 깝깝하여.. 그러면 이 길로 가면 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니.. |
지도를 가리키며.. 이 길은 막다른 길이라 계속 가면 길도 없다네요..-_-;; |
제가 요로코롬 다니고 있읍니다..ㅎㅎ
허탈하여 되짚어 올라오다 만난.. 집 짓는 土家人.. |
나무를 받치고 있는 물건의 용도가 궁금했었는데..오늘에야 비로서 확인이 되었고.. |
벽돌을 쌓는 등,사람이 필요한 부분이외에는.. 혼자서 집을 짓는다고 하는데.. |
통나무기둥을 일일이 혼자 깍아서.. 사각기둥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
절구공이를 숫돌에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할머니 모습이 연상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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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의 농촌가옥이 허술했던 이유가.. 사는 사람들이 직접 지었기 때문이고.. |
자급자족이 대부분인 생활에서는 어쩔 수 없이 친 자연적인 환경의 생활..
土家人의 농가 형태들.. |
그동안 보아온 것을 종합해 보면.. |
가운데 큰문은 대문겸 따팅의 문이고..그옆 창들은 거실이고.. |
또 그옆의 작은 문들은..한쪽은 부엌,또 한쪽은 화장실,오양간,창고등으로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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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돼지우리가 한데 있는데..이 지방에서는 돼지를 집안에서 키우더라구요.. |
그렇다고 사람이 응가한 것을 사료로 주는 것은 아니고.. |
산간지방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닭이나 오리,모든 것이 집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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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이던 농촌이던 도로변은.. 신,구 가옥교체가 한창인데.. |
호북성 농촌지역은 8-90%이상이 교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고.. |
새삼스러운것도 아니지만 발전하는 모습이 피부에 느껴집니다.
또다른 토가인 여인숙에서의 아침식사.. |
만토우,바오즈와 두부 된장탕인데..한국의 두부된장국이라고나 할까.. |
돼지고기를 가미했는데..먹을만 하더라구요.. |
된장국이나 된장탕이 우리나라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중국에도 있더군요..
호북이나 호남성을 여행하면.. |
상점이나 식당에서 흔히 보는 청소비를 요렇게 만드네요.. |
뒤에 보이는 문구.."건강 수평!!"이 재미있는데.. |
사람은.. 어디서나 너나 할것없이 모두가 건강이 제일이네요..^^
따옌마을의 土家族 국민학교의 모습인데.. |
학생들의 노는 모습이 보기좋아.. 이리 저리 담장을 기웃거리며 찍을 곳을 찾고 있으려니.. |
의자를 갖다주며.. 담장위로 올라가서 찍으라고.. |
요런 사연으로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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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의 넉넉한 인심.. |
한국이나 중국이나 사람사는 마음은 어디서나 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보았지요..
漁洋關진에서 만난 기사들.. |
양지아창진을 지나 호남성으로 가려고.. 도로의 상태를 물어보니.. |
5km정도는 지독히 가파르고.. 그 이후는 도로공사를 하는데 계속 오르막이고.. |
자기네 오도바이도 문제가 있으니.. 길을 바꿔 가는것이 좋을 거라고.. 겁을 팍팍 주면서.. |
외국인이 올림픽 깃발을 달고 여행을 하면.. 식사,투숙이 전부 공짜일테니.. |
한번 시도해 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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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건망증이 심해도 그렇치.. |
일주일이라면 몰라도.. 바로 엊그제 일을 잊을 수야 있나.. |
별 수 없이 이두시 방향으로 코스변경..
五峰토가족자치현에서 이두시로 넘어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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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힘이 들더라도.. |
恩施토가족,묘족자치주를 통과하면서.. 武陵原,張家界를 구경하고.. |
湘西토가족,묘족자치주를 통과하면서.. 鳳凰古城을 구경했더라면.. |
최소한도 토가족이나 묘족의.. 산악지대의 생활상은 완전히 구경을 했을텐데.. |
당시에는 너무나도 힘이 들었거니와.. 준비 또한 너무나 허술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
혼자하는 오지 자전거여행은.. 혼자서 결정을 하면서여행을 하기에.. |
체력이 중요한 만큼.. 준비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국가 3A급 석림풍경구인데.. 안내도를 보니 거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
주변환경으로 보아서 경치는 볼만할것 같은데.. 통과!! |
가운데 보이는 건물은 土家人식 객잔의 모습..
녹차공장의 차잎 말리는 광경.. |
이곳 오봉자치현 일대는 온통 차재배를 생업으로 하는 농가들.. |
차공장의 젊은 사장과 함께..
이두시로 넘어가는 길목의 다목적 댐.. |
중국의 산간지방에는 곳곳에 이와같은 다목적 댐이 있어.. |
치수도 하고.. 전기도 공급하고.. 현지인들은 어업으로 생업도 하고..
이두시로 넘어가는 길목의 풍경들..
국가 3A 풍경구..古潮音洞.. |
글자 그대로 동굴에서 파도소리가 나는 모양인데..구미가 땡기지만 통과!!
이두에서 머무는 동안 식사를 한 식당인데.. |
새벽 3시반에 출근을 하는데.. 역시 식당은 크나 작으나 고생이 많네요.. |
비도 오고..식당사장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이틀동안 시다바리를..^^ |
그들과 함께 생활을 했다는 야그를 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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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주 주행거리 : 3,202.00 km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