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일본과 중국이야기

[스크랩] 자전거 중국일주 36 - 장가계.. 土家風情園을 구경하며..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1. 10. 11:33

     6.26      호남성 장가계..土家風情園..

 

 

 

 

 

  아침 일찍이 무능원을 출발하며.. 노상 식당에서 아침 조찬회(?)를..

  제갈 공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것도 아닌데..

  지도 펴가며.. 장가계를 지나 부용진..봉황고성으로 가는 작전회의(?)를..^^

  아침부터 힘을 실어주는 덕에.. 사기가 충천..^^

 

 

 

 

  苗家山寨..

  그렁 저렁 가다보면..징그럽게 만날텐데..

  호기심은 많아가지고..소수민족 산채만 보면 눈이 번쩍 번쩍..

 

 

 

 

 

  그렇게 산을 찍어댔으면 신물이 날만도 한데..  무엇이 그리도 미련이 남았는지..

  무릉원을 떠나면서  또다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니..

  지도 못말리는 동포중에 하나지요.. 是不是?..^^

 

 

 

 

  자전거 여행을 하노라면..

  곳곳에서..  그 지방의 전통과 풍속을 살려서 지은 빈관이나 음식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들의 전통풍속을 자랑하며.. 이어가려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이런 마음이 있는한, 그들의 전통은 맥이 끊어지지않고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침의 작전회의(?)대로 장가계시를 그냥 통과하려는데..

  대로변에 요런 그림이 보이니.. 그냥은 못 지나가지요..^^

  연길냉면으로 땀좀 식히려고.. 길 건너 한국요리식당을 들어가니.. 자리 없다며 대꾸도 안해..

  짐작은 했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여기는 단체로 노는 동네니.. 딴 동네 가서 놀아라.. 하니

  별 수 있남요.. 그저 옙!!..할 수 밖에..-_-;;

 

 

 

 

  장가계 토가풍정원의 입구..

  자전거는..  매표소 창구아가씨들이 보관해 주겠다고 하는데..

  길 건너 조선족 한국요리식당의 조선족 복무원과는 달리.. 얼마나 친절하고 상냥한지..

  이곳 풍정원의 토가족 복무원 아가씨들의 미소에 이끌려..

  120원짜리 문표를 덥썩..^^

 

 

 

 

 

  토가 풍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제사당앞의 중앙 광장의 모습인데..

  마당 좌우에는 관람석이..중앙에는 토가인을 상징하는 듯한 커다란 돌기둥이..

  염불에는 관심없고..젯밥에만 관심있다더니..

  토가족 아가씨의 열변을 토하는 설명에는 관심없고..그저 사진 찍는데만..

  

  짧은 언어에.. 두마리 토끼 쫓을 수 없으니..한마리 라도 제대로..^^

 

 

 

 

  토가인 제사당..

  콰콰쾅!! 쾅!! 쾅!! 울리는 북소리..  우렁찬 목소리로 주문을 외는 제사장..

  질서정연하게 도열해있는 토가인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엄숙한 분위기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원주민의 제사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는군요..

 

 

 

 

 

 

  토가풍정원의 박물관..

  박물관의 내부는..  生息堂, 精夫堂, 歷史堂, 正氣堂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토가족의 생활풍습과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으며..

  박물관의 입구에는 승천하는 한마리의 용과 두꺼비가 입을 벌리고 있는 조각상이 있는데..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모르고 그냥 한-컷!

 

 

 

 

 

  설명은 못 들었지만..  우리의 서낭당같은 토속신앙이 아닌가 싶고..

 

  왼손에 들고있는 돈에는 동전이 쌓여 있는데..

  우짜든지 껀수를 만들어 의지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은..한국이나 중국이나 이양!!..

 

  어찌보면 한없이 약한 것도 같고..

  어찌보면 한없이 강한 것도 같고..

 

 

 

 

 

  사진 찍느라 얼핏 듣기에..  토가족의 왕궁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그리 믿고..  올려봅니다..^^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토가풍정원 중앙 광장..

  이곳에서 제사재현을 하고..  관광객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관광객들과 한마음이 되어..  뒷풀이춤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더군요..

 

 

 

 

 

  土家人山寨의 풍경과 토가인의 주택..

 

 

 

 

  토가인의 풍습..  哭嫁歌를 부르는 토가인..

  딸을 시집보내는 어머니와 동생의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는 哭嫁를 재현하는데..

  사는 환경만 다를뿐..사람의 마음은 어디에서나 이양!!.. 

 

 

 

 

  관광객에게 토가인의 민속노래와 민속잡기를 써비스하는데..

  한국 관광객이 오면 한국 노래를..

  그만큼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얘기지요..^^

 

 

 

 

  혼자이기에..  한팀이 되어 함께 관광을 한 서안에서 오신 분들인데.. 

  이후에도 함께 행동을 해서..

  저녁식사 신세도 지고..  이들 여행사에 부탁해서 숙소도 정하고..

  두루 두루 신세를..^^

 

 

               중국 일주 주행거리 :   3,562.20 km

 

출처 : 중국일주 자전거여행
글쓴이 : 주유천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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