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6.28 호남성 장가계---> 芙蓉鎭
장가계를 떠나면서 만난.. 장가계 자전거 동호인들.. |
이분들을 만났기에.. 장가계에서 헤메지않고 샛길로 쉽게 빠져 나올수가 있었지요.. |
자기들은 오늘 吉首까지 간다면서.. 부용진을 구경하고 봉황고성으로 가라고 하며 |
천문산을 가리키면서.. 천문산의 山洞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것이라며 설명.. |
혼자하는 여행.. 몸조심하고 즐거운 여행 되라면서.. |
一路平安!!..再見!!..
장가계시를 중심으로 외곽도로에는.. |
土家族의 풍속을 살린 대형음식점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가졌지만.. 그들만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것을 보는것만으로도.. |
고향에 온듯한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아늑하게 자리잡은 시골농가의 풍경.. |
더운지방이라 그런지 가운데 문이 없는것이 특징인데.. |
시골집은 언제보아도 친근감이 느껴지는것.. 저만이 느끼는건 아니겠지요?..
이지방 농촌 풍경의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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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듯 흐르는 땀을 훔치며.. 담배 한대를 무니.. |
지나온 여행길이 주마등처럼 지나 가면서.. 나도 모르게 번지는 입가의 미소에.. |
역시 세상은.. 험함보다는 아름다움이 많으니.. 아직까지는 살만 하다고.. |
혼자, 기와집 짓고 허물고.. 초가집 짓고 허물고 하네요..^^
정자형태로 된 이층 나무방에서 하루 묵으면 운치도 있을것 같고..^^ |
문화체험도 할겸..겸사 겸사 투숙을 한.. 土家人 민박..
하루밤 묵은 이층 정자 나무방의 내부.. |
공기 잘 통하는(?) 창문.. 자물통없는 삐끄덕 거리는 방문에..구멍뚫린 모기장..흘러내리는 물소리.. |
눕자마자 골아 떨어지는 바람에.. 이 운치도 잠시였지만.. |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푸근함..^^
주인장과 얘기를 나누며 둘러본 집안의 풍경(?).. |
집안에서 돼지를 키우는 것은 여전하고.. |
한국과는 집모양이 다르지만..지지 배배 하는 제비도 정겨움을 한몫..
일층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제비집.. |
중국 시골집들은 창문마다 철창을 했는데.. |
제비도 따라서 철창을 했는지.. 우리네와는 모양이 다르네요.. |
혹시 인터넷에 올리면.. |
강남갔다가 돌아올적에.. 흥부전처럼 박씨하나 물어다 줄라나..ㅎㅎ
집집마다 하나씩 있는데.. 물어보니 메탄가스 통.. |
요것이 집안에서 돼지를 키우는 이유네요..그리고 꼭 두마리를 키우는데.. |
두마리의 응가면 한 가정이 충분하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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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응가도 버릴게 없네요..^^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
집들의 형태가 다르길래 한번 모아봤읍니다.. |
참고로.. 제가 묵은집은 짓는데 인민페 10만원 정도 든다고..
24시간 콸콸 쏟아지는 자연수.. |
시원한 광천수가 있느냐고 물으니까.. 여기서는 광천수를 안판다고 하면서.. |
이 물을 떠다주는데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
이 물을 떠가려고 멀리서도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데..이 동네에서는 이 물로 모든것을 해결..
동네아낙들의 빨래터 수다방.. 동네꼬마들의 수영장.. |
24시간 흘러내리는 물이라 아침에는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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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이곳에서 머리감고 세수를.. |
한낮에는.. 마을 아낙들의 빨래터 수다방이 되고.. 마을 아이들의 수영장이 되기도 하고.. |
저녁에는.. 밭에서 돌아온 농부들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보내는.. |
도시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잔잔하고 소박한 농촌의 정이 흐르는 곳이지요..
옛날 물레방아간의 모습.. |
지금은 현대화에 밀려.. 옛 정취의 흔적을 찾을수는 없지만.. |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옛 이야기가 되었을까..^^
물레방아간 옆의 나리꽃들.. |
커피 한잔에 흘러간 팝송을 들으며.. 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있는 여유.. |
시간이 지날수록.. " 함께"라는 말이 점점 가슴에 스며드네요..
영감!..왜 불러!.. 뒤뜰에 뛰놀던 토종닭 한마리 어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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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석양 바라보며.. |
앞마당에 토종닭과 민속주로 좌판을 벌리긴 벌렸는데.. |
이것도 장단이 맞아야지.. 분위기가 영- 안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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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
젓가락 장단에.. 언니!!.. 여기 안주 한사라 추가!!.. 할 수도 없고..ㅎㅎ
奇石과 대형 분재를 취급하는 덩사장님이신데..팬다곰 앞에서.. |
이분의 설명으로는.. |
요놈이..무게가 80여ton..가격이 인민페 20만원이상 나간다네요..-_-;;
요것은 맛보기로 올린 것이고.. |
奇石과 분재는 별도로 정리해서 올려야겠다는 야그를 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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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주 주행거리 : 3,647.70 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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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일주 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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