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케이크..
그리고...
생일 케이크...
요즘........
보리쌀가루가 아주...........저를 땡깁니당..
확~~~~~~~~! ^^*
이 엄니가 신랑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일.
새삼스럽게 왜 그런 말을 하냐고 생각하시겠죠..?
사실...
가족의 생일케이크를 내 손으로 굽는 일.
오히려...못할 경우가 더 많다는 것 아시나요..?^^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는...
부탁받은 빵을 굽기 위해서는....
시간을 쪼개가면서라도 만드는 생일케이크것만
정작 나의 신랑을 위해....
생일축하해~~~~~
이 한 마디 건네주고, 간단한 머핀위에 촛불밝혀 생일 노래 불러준다는...
바로 지난 달..
울 보물들의 생일 날 모습이였습니다.
어쩌면
생일이라는 날에 그다지 커다란 뜻을 두는 것이 아닐지도...
아...
저희는요.
생일날 특별한 선물이 없는 편이예욤...^^;
양가 부모님께 전화드리고....낳아주셔서..감사하다는..
필요한 물품들은 그때그때 구입하는데, 굳이...ㅎㅎㅎㅎ...좀 이상한가요..?ㅎ~
여하튼 이번에는 맘 먹고 남편의 생일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요즘 맛들이고 있는 보리쌀가루로 만지작...거리며 말이죵~
당근도 팍팍 넣어주고~
현미유도 그득 넣어주고~
뒹구르던 깜씨 바나나가 하나 있어서 그 녀석도 넣어주고~
머랭쿠키 만드느라고 남겨두었던 달걀 노른자까지 마져 넣어 구수~~하고 풍만하게 구웠거든요.
북미에서 당근케이크는...
많은경우 크림치즈 프로스팅과 함께 곁들어지는데,
또 저와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스팅이 바로 이 녀석이라는 것 아닙니까~~~올레~~
의외로 간단함에...놀라실꺼여요...^^*
'두둥~~둥둥~~'
재료
당근 - 체쳐서 약 2컵정도
달걀 - 2개
달걀노른자 - 2개
흑설탕 - 80g
현미유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 155g
바나나 - 1개
보리쌀가루 (barley flour) - 220g
베이킹파우더 - 1&1/2작은술
베이킹소다 - 1&1/2작은술
바다소금 - 1작은술
시나몬가루 - 1작은술 (선택사항)
바닐라엑기스 - 1작은술 (선택사항)
크림치즈 프로스팅
크림치즈 - 250g
실온버터 - 4~5큰술
슈가파우더 - 2/3컵 ~ 1컵 정도....(250ml기준의 컵입니다)
**당근은 미리 갈아두세요
**저의 경우, 달걀노른자가 남아있기에 사용하였습니다만, 노른자가 따로 없을 경우, 달걀 3개를 넣어주세요~
**사용하실 베이킹틀은 오일로 미리 가뿐하게 안쪽을 발라준 후 준비해두세요
큰 볼에 달걀, 흑설탕, 현미류를 넣고...
골고루 믹서해주신 후, 으깬 바나나를 하나 넣어 또 골고루 섞기...
모든 가루류를 체에 걸러서 볼에 넣고...
주걱으로 얼추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섞어주기...
미리 갈아둔 당근을 넣고 가뿐하게 섞기...
준비한 베이킹틀에 반죽을 넣고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45~50분굽기..
확인방법은 꼬치테스트를 꼬옥 해보시구요~
충분히 식혀주세요.
****가루류를 투하하고 저으실 때, 오버믹스만 주의해주시면 오케이라는 것...잊어버리지 마이소~!!!!!*******
식을동안...
실온의 크림치즈, 버터, 슈가파우더를 한 볼에 넣고 역시나 열심히 섞어주시기...
이때..
냉장고에 몇 십분 넣어두시면, 조금은 단단한 상태가 되기에 아무래도 윗면에 바르기가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하네요..^^
제 스탈....
철퍼덕....^^*
가뿐하게 완성된 보리쌀당근케이크.
전날 밤..당근케이크는 미리 구워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프로스팅만...^^
진주 슈가만 몇 개 놓아주면
이것저것 장식...굳이 필요없겠죠..?
역시나...엄니 스탈..
끝나지 않는 공사...
두 개의 건물에 있는 모든 집들의 외관을 완전히 바꾸려다 보니....
창을 바꾸고...또 몇 달 기다린 후
세세한 부분까지 마무리가 된답니다..
뭔가 느끼세요 스티커 붙여진 새 유리창 너머..?
원래는...
지금 이때쯤, 무성한 나뭇잎들이 가득한 집앞이
창을 통해 보여야 하것만,
공사발판틀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철물구조들이 세워져 있고, 녹색 그물도 쳐져있고...ㅡ,.ㅡ;;
올해 안에 끝났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얘기가 세고 있슴당...^^;;
여하튼 이 날...
신랑보다도....보물들이 더 난리..
이유인즉..?
촛불켜잖아욤...ㅋ~
저 딸기...
수인공주의 목표물이 되어서 얼렁...올렸다 내렸다는...ㅎ~
좀...뜬금없는 디자인의 생일 카드 사진이지요..?
매번...로맨틱시러움으로......
남편을 향한 카드를 골랐것만 이번에는...
바로 이 문구를 보고 골랐답니다...^^*
내용을 적기전 인데욤....
뭐....굳이 상상하시는 것이 맞으실 듯..
엄니의 신랑에 대한 애정과 닭살행각은 이미..
적응하셨죠..? 헤~
You are my M.V.P.
Most Valuable Player.....
꼭 최우수 선수라는 것이...운동하는 사람에게만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나에게는 최고인 남편.
아마도....변하지 않을 듯 합니다.
10년 넘은 결혼생활동안 한결같은 신랑...^^;;
진짜로...
이 날도 촛불 하나만 키고 노래불렀어욤..ㅋㅋㅋ
여러개 불 키는 것도 부담시러워서..^^*
다음날 아침의 잘라진 모습입니당~~~~~~~~
맛..평가 들어가야죠~~~
구수한 것이...그렇게 달지도 않은것이....
부드러운 묵직함에 크림치즈 프로스팅과 딱~!!!!!!!!!!!찰떡궁합입니당~~~
ㅎㅎㅎㅎㅎ~
랩에 꽁꽁 싸서 냉장고에 넣고 하루 쟁겨두고 먹으니
이 녀석...
더욱 깊은맛에 신랑의 도시락에 넣어졌구요~~~
조각조각...이 집..저 집으로...^^*
진짜...이런 종류의 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음에는 틀림없다는...
원하신다면 호두를 넣으셔도 더 좋아요.
원래, 북미의 많은 당근케이크의 레시피에는
호두가 첨가되는 것이 많이 있지만 울 수인공주의 내뱉음이 있을 것이기에
이번에는 생략...
그러고 보니 참......
베이킹초기...
열쒸미 갈아주었었네요.....당근이...ㅎ~
당근머핀도 많이 구웠었기에...^^
어제 그리시니의 포스팅 중 질문이 하나 있었는데 말이죠...
http://blog.daum.net/amstell/432
사진 중...
영어책이 한 권 나왔었죠?
혹시나 책이름을 아시는 분...답글 적어 보시라고...
이론...
용짱님~~~~
anne님~~~~~~~~~~
탈출만바라는 님~~~~~~~~~~
완전...짱~!!!!!!!!!!!!!!!!!!!!!!!!!맞춰주셨구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넹~~~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였습니당~~~~~^^
어떻게 맞추셨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제목...희미하게나마 The seven.......이렇게 ...^^;;
여하튼 대단하셔용~~~
아...엄니맘대로 선물..
제가 6월 중순즈음...한국에 잠시 나가죠...
그때...기대해 주쎄용~~~ㅎㅎㅎ^^*
프로스팅은 제외하고라도 꼬옥 만들어 드셔보세요~~~
정말....맛있는데....^^*
오늘은 푸른하늘이 너무 눈부셔...
시리도록 맘 쨘~~~~한 날입니다....
기재게 한 번 크게 펴 볼까요? 하아~~~~~~~~~ㅎ~
추천 꾸욱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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