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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정상 아이의 10배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2. 7. 20:58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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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정상 아이의 10배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소아당뇨병이라고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이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 내분비-당뇨병연구소의 마리아 크레이그(Maria Craig) 박사는 1형당뇨병 환자는 보통 아이들보다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10배나 높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 등이 4일 보도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유아와 소아들이 흔히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감기 독감 고열 근육통 발진 또는 수막염을 일으킨다.  

 

크레이그 박사는 1형당뇨병 환자 4천448명을 대상으로 한 24편의 연구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이 1형당뇨병의 원인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크레이그 박사는 엔테로바이러스가 1형당뇨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지만 자신의 이 연구결과는 그 연관성이 사실일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특히 5세 이하 아이들에게서 소아당뇨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엔테로바이러스 노출이 부분적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크레이그 박사는 지적했다.  

 

1형당뇨병은 성인당뇨병인 2형당뇨병과는 달리 췌장의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거의 만들지 못하는 내분비질환으로 유전적-환경적 요인과 면역체계 이상이 혼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프랑스 릴(Lille) 대학 바이러스학교수 디디에 오베(Didier Hober) 박사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이 1형당뇨병 전체적으로 아니면 부분적으로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1형당뇨병을 유도하거나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2월3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