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세계적 물류허브 건설 잰걸음
부산시-토공-도공 사업시행 MOU 체결 … 도시개념·디자인 국제공모 중
부산시가 강서지역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에 이어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건설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사진은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조감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이 올 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의 미래 성장축이 될 부산경제중흥 10대 비전의 최대 핵심사업.
부산광역시는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를 세계적 물류허브로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이미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독창적 컨셉(도시개념) 국제공모에 들어갔다. 강서신도시에 세계적 도시개념 및 디자인을 도입키로 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국제 현상공모를 발 빠르게 실시하고 있는 것.
강서신도시 전체 구역(서낙동강 동·서편, 둔치도 일원 33㎢·1천만평)에 대한 도시개념과 중심구역 개발에 대한 독창적인 컨셉과 아이디어를 세계를 무대로 구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도시공사 등과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정과제 시범사업이자 동남광역경제권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강서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단계에 진입한 것.
부산시와 두 공사는 입주업체 및 입주기관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는 사업시행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업무 지원, 기반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시행 방법 및 사업비, 재원분담 등 사업시행에 필요한 사항은 향후 두 공사가 협의해 추진할 계획. 특히 11조원의 막대한 사업비에 대해서 한국토지공사 70%, 부산도시공사 30%씩 배분,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보상비 5조5천억원, 공사비 4조6천억원 등 모두 11조원의 조성사업비가 투자될 예정. 시는 이에 따라 그린벨트가 1단계로 해제되는 강서구 33㎢ 일원을 △광역산업단지(20㎢, 동남권전략산업·융합부품·해양복합산업단지 등) △복합물류단지(9㎢, 글로벌 조립가공·부품소재공급기지 등) △지식창조도시(4㎢, 국제업무·R&D·교육·관광·주거 등)로 개발키로 했다.
부산시는 다음달 광역도시계획변경,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보상 등 추가 사업에 착수할 예정.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의 주춧돌을 하나하나 놓아가고 있다.
'부동산테크 > 서부산개발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강서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본격화 (0) | 2011.06.07 |
---|---|
[스크랩] "강변 개발·그린벨트 해제 예상 강서지역 토지 최고 투자처" (0) | 2011.06.07 |
[스크랩] 신항 국제산업물류도시 `인간과 자연 공존 도시`로 (0) | 2011.06.07 |
[스크랩] YK스틸, 강서 산업물류도시에 2공장 (0) | 2011.06.07 |
[스크랩] 강서 첨단운하물류산업도시 계획도 (0) | 2011.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