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지금부터 색다른 직업에 대하여 공부해봅시다.
경력관리전문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어떤 회사에 취업해야 하지? 내 진로는 어떻게 설계해야 하지? 이렇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거다. 취업, 이직, 전직, 퇴직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이렇게 진로 고민을 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또 개인의 경력 설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직업도 있다. 경력관리 전문가는 새로 직업을 선택하거나, 기존 직장에서 이직 또는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취업·재취업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담당한다.
방황도 해본 사람이 방황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안다고 했던가? 라이트매니지먼트코리아㈜ 황민철(40·사진) 컨설턴트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대기업에 취업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IMF 외환위기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됐다. "당시에는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때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찾아야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그 뒤 그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전공을 살려 '청소년상담'을 시작했다. "청소년상담 중에서도 장기 가출로 정규교육과정을 밟을 수 없던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제대로 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상담하는 일을 했어요. 훈련기관과 연계해서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도왔죠. 그때 말로 하는 상담이 아닌 무언가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직업상담'이 제게 잘 맞는다고 판단했어요." 그는 현재 이러한 경험들을 살려 민간 고용서비스 분야에서 성인들의 성공적인 이직과 전직을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다.
"경력관리 전문가가 되려면 '개인'과 '조직(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이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경영학, 행정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죠. 또 처음 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심리검사'에 대한 이해와 '직업상담사' 자격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특히 '직업상담사' 자격은 공공부문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자격이기 때문에 미리 취득해 두는 것이 좋겠죠."
황씨는 이 일의 매력을 이렇게 말한다. "플라톤은, 정의란 모든 사람에게 그들의 역할을 주는 것이라고 했대요. 사람들 각자의 역할을 찾아주고,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죠." 혹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고, 진로 때문에 방황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경력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전문가의 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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