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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틈새 재테크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6. 24. 23:17
지은이
출판사
매경출판
출간일
2007.3.19
장르
경영/경제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숨겨진 2%, 틈새 재테크로 돈 버는 비결! 파이는 하나인데 모두가 똑 같은 방법으로 달려든다면? 아마 당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부스러기밖에 없을 것이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이다. 시장은 하나인데 모두가 똑 같은 재테크를 시도...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별도의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합니다. 공부하지 않고도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은 단기적으로 운을 경험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두 퇴출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서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갈릴까요? 저자는 독창성이라고 말합니다. 스펀지처럼 흡수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대세 따르기를 좋아합니다. 성공할 때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실패할 때도 위로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블루오션 전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곳은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기대수익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들어간 시점이 막차라고 하는 버블의 끝자락이면 큰 손해를 보기도 하죠. 남들이 아직 관심을 돌리지 않는 재테크의 틈새를 잡아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입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틈새 재테크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종자돈을 모은 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자금을 불리고, 재테크 마인드를 익히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채권과 부동산으로 눈을 돌려 앞으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살아갈 초석을 마련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단계에서 멈추게 되는데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확고한 경제력이라는 성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해외투자를 말하는 것이죠. 향후 10년간은 우리나라가 투자의 마지막 전성기를 맞게 되겠지만 그 이후에는 성장동력의 한계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경고를 보내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한창 경제성장을 하던 때의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신흥시장에 눈을 돌려 큰 성공을 거두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저자의 3단계 구상대로 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식 - 부동산 - 해외투자의 순서이죠. 주식에 관한 부분은 조금 설렁설렁한 편입니다.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우량한 기업이 투자한 다음 적정한 가격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 매도한다는 전략이죠. 말이 쉽지 이 부분만 해도 책 몇 권은 나와야 할 분량이지요. 따라서 매매스킬보다 흥미로운 것은 재테크 마인드 형성입니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주식은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주식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 나라의 경제부터 글로벌 경제의 흐름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각은 꼭 주식투자가 아니라 다른 어떤 투자를 하더라도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재테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꼭 익혀야하죠.
 
틈새 재테크라는 책 제목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두번째 챕터인 부동산 파트입니다. 아파트 시세차익이 아니라 주택임대사업, 개발예정지가 아니라 그 인근지역, 펜션이 아니라 농가주택, 그외에도 농지전용과 생활대책용지 등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부동산 틈새재테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 분량이 미흡하여 실전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저자의 기본기조 자체가 열심히 발품팔면서 공부하지 않는 사람에게 성공은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이해의 여지는 있습니다. 저자의 가이드를 시작으로 직접 부딪히는 것이 진짜 노하우라는 것이겠죠.
 
마지막 해외투자 부분도 원론적인 수준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자형 투자이론에 근거하여 아직 성장률이 저조하지만 미래 전망이 밝은 곳에 선투자하여 빅뱅을 노리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역적으로는 베트남, 중국, 미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투자대상은 주식과 부동산, 환율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어느 자료를 보니까 한국의 투자시장을 모두 합쳐봐야 전 세계의 1%라고 하더군요. 한국내에서 주식, 채권, 부동산 분산해봐야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입니다. 자본시장통합법과 한미FTA는 한국투자자들에게 더 큰 기회와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아마도 우리의 자녀 세대에서는 글로벌 투자가 자연스러운 일이 되겠지요. 이 책은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가이드 정도로 보시면 좋겠네요.
 
총평하자면 이 책의 평가는 애매합니다. 각 챕터마다 조금만 더 파들어가면 좋은 책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전부 문 앞까지 가다 만 듯한 느낌이거든요. 꼭 읽어야 할 필독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아까운 계륵같은 책이라고 하고 싶네요.
 
One Day
One Book
One Review
  
2007.7.19.
북코치 권윤구 ( www.bookcoach.kr )의 912번째 북코칭
 
인상깊은 구절 : 너도나도 돈 벌기를 꿈꾸지만 대부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이렇게 묻기에 앞서 돈을 벌려고 구체적으로 고민해봤는지부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우울증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깊이 고민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요행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돈은 이념이나 외적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돈은 생각보다 정직하다. 따라서 돈 버는 길에 들어서려면 다른 사람이 성공한 사실을 부러워만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정말 돈을 벌 자격이 있는지부터 점검해보아야 한다. 투자와 실천 없이 돈은 절대 응답하지 않는다.
  
주식 투자든 부동산 투자든 자금이 충분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남들이 외면하는 곳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동산 투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관심 지역은 무조건 돌아다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부동산 투자로 큰 부를 이룬 한 친구는 1년 자동차 운행거리가 10만 킬로미터 정도 된다. 국내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지 간 것이다. 그러니 그 친구가 부동산으로 부를 이루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아주 단순한 논리인데도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다.
  
과거에는 자녀를 유학 보내거나 이민을 준비할 때 주택을 임대했다. 지금은 그 때와는 정반대다. 자녀를 유학 보내거나 이민 갈 경우 대부분 주택을 구입한다. 이는 편안하게 내 집에서 살면서 투자도 병행하겠다는 뜻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와 가난, 지위가 세습된다. 과거처럼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났다. 한 집안이 일어서려면 최소 2대 내지 3대를 거쳐야만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내가 지금 자녀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지 못하면 내 자식도 나와 같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돈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야만 하고, 돈 되는 일이라면 죄짓는 일만 빼고 무엇이든 해야 한다.
출처 : 북코치책을말하다
글쓴이 : 북코치권윤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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