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 쓰기 안내서! 예전에는 전문 작가들만 책을 발간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자서전 형식의 책, 또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한 책들을 많이 발간한다. 비단 자신...
이 책은..
나의 평가
(별도의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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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00권 읽기보다 한 권을 써라. 이 제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이렇게 생각해보죠. 직장인이 자기계발을 하고, 퍼스널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100권 읽기보다 한 권을 쓰는 것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일단 책을?내야 겠다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목표의식을 가지게 되면 그냥 막연히 남들 하니까 따라하는 자기계발보다는 훨씬 자극을 주기 때문이죠. 게다가 단행본 집필 작업은 필연적으로 방대한 정보수집과 그에 못지 않은 체계적인 정리가 따라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서 많이 알고 체계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라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전문가가 된다는 말은 여기에서 나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100권 읽기보다 한 권을 쓰는 것이 낫다지만 한 권을 쓰기 위해서 100권 정도는 읽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그 말이 그 말이기 쉽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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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되는 기간동안 책 쓰기를 권하는 책을 잇달아 읽었습니다. '일하면서 책쓰기', '당신의 책을 가져라', '인디라이터?- 내 책 한번 내보자'가 그것이죠. 여기에 한 권 더 보탭니다. 바로 마케팅 전문가 추성엽씨의 이 책입니다. 경제경영서 그 중에서도 마케팅 분야의 책을 전문적으로 쓰고 강의하는 사람이?바라본 책 쓰기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 분은 한번 보시면 좋겠네요. 혹시 익숙하지 않은 마케팅 이론이 가득 들어있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고 마케팅의 ㅁ자도 모르시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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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위치를 한번 잡아보자면 일차적으로 직업적인 저자가 되어보자는 '인디라이터'보다는 직장인의 퍼스널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접근한 '일하면서 책쓰기', '당신의 책을 가져라'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인지 시간관리에 대해서는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예요. 언제까지 꼭 책을 완성하지 않아도 일용할 양식이 주어지는 월급쟁이의 여유가 느껴지는 대목이죠. 그리고 글쓰기 그 자체보다 어떻게 하면 팔리는 기획을 하고, 잘 마케팅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점은 인디라이터와 비슷한 분위기를 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자면 이 책의 위치는 좀 어정쩡합니다.?선발주자는 선발주자대로, 후발주자는 후발주자대로 장단점이 있을텐데 이 책은 후발주자의 장점을 썩 잘 살리고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직장인이라면?이 책 역시 챙겨봐야 하는 이유는 아직 이 분야가 어떤 단행본 하나가?교과서적인 지위를 차지할 만큼 성숙한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어떤 책에도 장단점이 웬만큼?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정도 투자는 하시면서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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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같은 직장을 다녔던 후배들을 만나면 꼭 책을 쓰라고 권유를 합니다만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바쁘고 정신없고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이겠지만 책을 낸 저자들 약력이나 직장을 한 번 보세요. 그들이 과연 여유있고, 한가롭고,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책을 쓴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빠도 쓰고, 정신없어도 쓰고, 준비가 안 되어도 썼기 때문에 책을 낼 수 있었고, 그 책으로 인하여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글쓰기는 힘들고 단행본이 나올 만큼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없던?기회를 잡고 싶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건 이제 진리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 만날 거 다 만나고, 술 마실 거 다 마시면 책내기는 점점 요원해지는 것이죠. 여러분도 저자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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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흠..?빨리 제 책이 햇볕을 봐야 이런 글을 쓸 때 힘이 팍팍 실릴텐데 말이죠. 찬희 실장님 언제 고민을 끝내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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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전에 꼭 챙겨야 할 다섯 가지를 기록삼아 옮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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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책을 쓰겠다는 의지를 갖춰라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확고한 의지다. '책 쓰기, 별것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자. 누구나 할 수 있다면 나도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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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마음속으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책을 쓰기 시작하라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나도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대부분 '좀 더 경력을 쌓으면 해야지' 또는 '지금은 너무 바빠' 하며 미루고 있을 것이다. 당장 실행에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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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라
직장인이 책을 쓰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 대부분 시간과 관련이 있다. 남보다 덜 자야 하고, 주말에도 시간을 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모임이나 회식에도 빠지게 되고, 특히 가족의 이해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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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성능 좋은 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 일할 공간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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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기본적인 어휘력만 갖추면 된다
아무나 글을 쓸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렇지 않다고 그를 설득할 자신이 있다. 우리가 지금 쓰려고 하는 비즈니스 서적은 소설이나 시로 문단에 나가기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므로 화려하고 멋진 문장을 만들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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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직장인이 책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책을 쓰는 것 자체를 회사에 알려서는 안 된다. 주변 사람도 모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책을 쓰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회사 없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중에 책이 나오면 그때 보고해도 늦지 않다. 회사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근무시간이든 아니든 책을 써서는 안 된다. 만일 회사 업무 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메모를 해둔다. 수첩은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다. 미루어 짐작건대 직장 상사치고 부하 직원이 책 쓰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통제와 절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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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부터 모든 힘을 집중해 쓰다 보면 A4 분량으로 10여 장을 넘기기가 어렵다. 그러면 지쳐서 금방 나가떨어지고 만다. 책은 1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전체를 써야 한다. 즉 콘텐츠를 먼저 잡아놓고 1장에서 끝장을 오가며 초고를 완료한 후 1차 퇴고, 2차 퇴고, 3차 퇴고를 거치면서 다듬는 과정을 반복하는 게 좋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책 쓰기는 곤혹스러워진다. 자꾸만 뒷장에 채워야 할 내용을 고려하게 되고, 이것은 스트레스로 돌아온다. 글은 즐기면서 써야 한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 자기도 모르게 원고 속에 그 스트레스가 녹아들게 된다.
출처 : 북코치책을말하다
글쓴이 : 북코치권윤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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