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강력한 나를 만드는 셀프 콘트롤 기법 공개! 우리는 매순간 크고 작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고통 받으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이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당연하게 여기지만, 실상 ‘스트레스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여기 스트레스를 비롯한 우리를 압박하는 심리적인 요인들을 자세하게 풀어놓은 책이 있다. 『코핑』은 자신을 괴롭히는 스트레스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에 대항할 수 있는 ‘코핑(coping)'이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본문은 스트레스로 나약해진 내면을 단련시키고,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양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법을 크게 8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에서는 우리를 괴롭히는 근본적인 이유의 스트레스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자극, 평가, 반응, 사회적 지원’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코핑의 기술을 2장에서 설명한다. 3장에서는 자신의 스트레스 유형을 알아보기 위한 7가지 방법을 통해, ‘자기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4장에서부터 6장까지는 ‘자기대화, 문제 돌파 능력, 효과적인 자기주장을 위한 DESC법’ 등 자신에 대한 강인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코핑의 기술을 소개한다. 7장에서는 진단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코핑의 방법이란 무엇인지 설명하였으며, 마지막 8장에서는 ‘스트레스 달력, 나만의 테마송, 심호흡’ 등 코핑을 완성하는 아홉 가지 테크닉을 제시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본문 곳곳에는 각종 ‘자기진단표’를 수록하여 자신에 맞는 코핑기술을 알 수 있도록 하였으며, ‘완벽 코핑을 위한 한마디’를 통해 어떠
이 책은..
나의 평가
코핑 - 세상에 맞서는 강력한 나를 만드는 힘
나라 마사히로, 다나카 우루베 미야코 (지은이), 윤혜림 (옮긴이) | 전나무숲
출간일 : 2009-04-17| ISBN(13) : 9788991373471
반양장본| 288쪽| 215*150mm | 13,000원
나라 마사히로, 다나카 우루베 미야코 (지은이), 윤혜림 (옮긴이) | 전나무숲
출간일 : 2009-04-17| ISBN(13) : 9788991373471
반양장본| 288쪽| 215*150mm | 13,0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극과 반응 사이에 완충공간을 두라는 것이었죠. 자극이 오는 대로 반응한다면 동물과 다를 바가 없겠죠. 인간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두고 그 빈틈을 이용해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반응하며 살 것인가, 대응하며 살 것인가라는 중요한 선택을 말이죠. 물론 이 생각이 코비 박사의 독자적인 통찰이라기 보다는 빅터 프랭클의 연구에 빚을 많이 진 것이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데에는 코비 박사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자극과 반응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실용적인 지침을 주고 있는 책입니다. 먼저 제목에 사용된 코핑부터 설명을 드려야 겠네요. 심리학에서는 '코핑(coping)'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스트레스 대처 행동이라고 정의한다고 합니다. 'cope'에 '대항하다', '어려운 상황이나 국면에 대처하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코핑을 '스트레스라는 어려운 상황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죠.
살면서 누구에게나 힘든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그 상황때문에 좌절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소설가 이문열씨의 어린 시절의 일기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지금 내 자서전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쓰고 있다.' 훗날 자서전을 쓸 정도면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는 얘기겠죠. 이처럼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이겨내고 나중엔 꼭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굳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고생을 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그 고생때문에 오히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를 하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그 고생때문에 내 인생이 꼬여 망쳐졌다고 한탄을 하죠.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만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지금 어떤 대응을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선택의 순간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계시는지요.
일본에서 나온 인재가치측정기준 중에는 정신적인 맷집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신적인 맷집이란 앞에서 설명한 코핑 능력입니다.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서는지, 고난을 어떻게 다루고 극복하는지 등은 학교 성적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꼭 배워두어야 할 필수과목 중의 하나가 코핑을 포함한 마인드콘트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책은 일본에서 온 자기계발서답게 도해나 삽화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텍스트량은 다른 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량을 늘리기 위한 억지 도해나 삽화가 아니라 본문의 내용을 충분히 보완하는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앞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병에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나이만 먹었지 여전히 철이 덜 든 중년이상에게도 필요하겠지만 나이랑 같이 먹은 고집때문에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인지 왜곡의 대표적인 유형을 기록삼아 옮겨둡니다.
1) 과도한 일반화
몇 가지 사실을 들어 그것이 마치 일반적인 법칙인 것처럼 결론을 내린다
→ 'A는 두 번 실수했다. A에게 일을 맡기면 반드시 실수할 것이다'
2) 이분법적 사고 / 흑백 논리
사물이나 현상이 애매한 상태로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여 항상 명확하게 흑백으로 구분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 '내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모두 적이다'
3) 개인화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실제로는 그 일과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자신을 탓한다.
→ '그가 병이 난 것은 내가 찬바람을 쐬게 했기 때문이다'
4) 과대평가 / 과소평가
사소한 일을 부풀려서 크게 생각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낮게 평가한다.
→ '상사의 미움을 받으면 이 회사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5) 당위적 사고
자신이나 타인의 언동을 '꼭 이러해야 한다'거나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단정짓는다.
→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
6) 고정관념 / 선입관
실제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아무 근거도 없이 사람이나 일의 가능성을 미리 한정해 버린다.
→ '어차피 난 무얼 해도 잘 안 될 거야'
7) 재앙적 사고
실제로는 사소한 실패인데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크게 실패했다고 느낀다.
→ '대학 입시에 실패하면 모든 것이 끝이다'
8) 임의적 추론
상대가 딱히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상대의 생각이나 의도를 마음대로 추측한다.
→ '모두들 나를 바보로 생각하고 있는 거야'
2009년 4월 19일
북코치 권윤구(
www.bookcoach.kr
)의 1185번째 북코칭(2009yr 94th)
인상깊은 구절 :
바람직한 수준(바람직한 나)과 현재의 수준(현재의 나), 이 차이를 확실하게 인지하는 것은 사실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있을 때 "왜 내 인생은 이런 일밖에 일어나지 않는 거야"라며 푸념하면서도 막상 "한 가지씩 확실하게 해결해 나가야지!"라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대부분이 "생각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닌데.."라며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버거울 수도 있겠지요. 결과만 생각한다면 '어차피 뭘 해도 안 되는걸'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 해결 능력에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이라는 결과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람직한 나'와 '현재의 나'를 뚜렷하게 구별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려면 먼저 자극(스트레서)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자극은 전제조건에 지나지 않는다. 자극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자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하는 '주관'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자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하는 '주관'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자극을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면 스트레스 반응으로 전개되지만 '문제가 없다'고 평가하면 스트레스 반응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평가'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가치관이나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도 변화된다. 즉,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유형은 사람의 수만큼 존재하는 것이다.
출처 : 북코치책을말하다
글쓴이 : 북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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