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커피이야기

[스크랩] 커피 자체가 착취의 대명사일뿐입니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2. 5. 10. 22:08

글쓴이의 논리가 틀렸다고 쓰는게 아닙니다. 다만 커피자체가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산물일뿐입니다.

 

133원짜리 원두라지만 그거야 한국에서 가격이지 산지에서는 얼마 하겠습니까?

 

어찌보면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농민이 하는 농사가 커피입니다.

 

이게 커피 유통업체 대형커피 프랜차이즈 커피 바리스타를 거쳐서 아주 비싼 커피가 만들어지죠.

 

대체로 세계 커피가격의 0.5%가 농민에게 돌아갑니다. 한국이 커피가 세계에서 싼편은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한국기준으로 봐도 20원 정도가 돌아간다는거죠.

 

커피의 가격에 이유가 있다고 항변하고 그게 틀렸다고는 못하지만 가공비,유통비,판매업자가 93.8% 정도를 가져간다고 하는군요.

 

예전에 어느 다큐에서 커피재배자들이 하는 이야기 커피를 먹으면서 우리 이야기도 한번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커피의 공정거래에 관하여 한번이라도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고 하더군요.

 

님은 스스로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한국에 자영업자들의 경쟁이 이러한 상황을 불렀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쩌면 평생 볼일없는 커피재배자들 이야기를 생각하면 우리도 그들을 착취하는데 분명 일조하고 있는것입니다.

 

차라리 그들이 제가격을 받았더라면 이런 논조에 찬성할수도 있지만 그들 이야기를 다큐에서 본 입장으로서 차마 집앞에 대형 커피프랜차이즈점을 지날때면 괜시리 심기가 불편하고 해서 전 믹스커피만 마십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우리가 마시고 있는 커피는 자본주의 페단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필수품도 아닌 기호품입니다. 

출처 : 경제
글쓴이 : 구데리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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