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영천 5일장엘 구경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봄나물인 산나물과 두릅 그리고 가죽나무잎도 보고
또 다슬기도 한그릇 사왔답니다.
다슬기탕은 식구 모두가 좋아 하는 것이라 저녁에 국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다슬기는 조금 귀찮은 국이지요
다슬기 속을 빼기가 여간 힘드는게 아니니 ..
시름없이 속을 파낸다고 시간이 많이 간 샘이지요..^^*
몸에 좋은 다슬기니 많이 먹어둬야지요..
*** 그럼 먼저 다슬기을 해금이 빠지게 물에 잠시 놔 두면 다슬기들이 목을 내밀며
해금을 내 보냅니다.........
*** 단배추는 뿌리을 때 내고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내어
깨끗이 행구어 건져 준비해 놓고.....
*** 멸치 육수(다시)을 작은 냄비에 준비하여 둡니다.
*** 작은 냄비에다 물을 끓이다 다슬기을 넣어 익혀 건져 내어 속을 빼 놓고 ....
*** 나머지 다슬기국물은 멸치육수와 섞어서 끓이다 +
삶아 놓은 배추을 먹기 좋게 썰어 넣고 +
된장 2큰술도 으께어 풀고 한소금 끓이다 +
간장 4큰술도 넣고 + 다슬기도 반만 넣고 반은 남겨둡니다.
홍고추. 양파. 마늘.들깨가루.부추을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 주면서 기호데로 간을 맞추시면
시원한 다슬기탕이 됩니다.
남겨놓은 다슬기는 국을 뜨면서 위에 얹어 주면 보기도 좋고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구수한 우리집 된장으로 더욱 맛이나게 하여 주고
국물은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식구들 입에 맞게 들깨는 조금만 넣었답니다 ..
다슬기는 눈과 간에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당뇨에도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몸에 좋은 음식이니 다슬기 많이드시어 간을 보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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