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딸기 쑥 머핀

 

 

 

요즘 설탕 대용품이라던지 천연가루같은데 관심이 많아서..

이곳저곳 다니다가 발견한 곳에서~

몇가지 산것으로 실험(?)해봤어욤 ㅎㅎㅎ

 

단호박가루, 백년초가루, 쑥가루에서부터 시작해서 설탕대용품인 허니파우더란 것도 죄다 구입해서 만들어보았는데..정말 완전 반했어요.

색감도 예쁘지만 맛도 업그레이드 된것 같은 기분마저 드는거 있죠!

 

원래는 예쁜 백년초 가루와 건조딸기넣어서 만들어 줄까 했는데..

 

갑자기 비슷한 색끼리 있으니까 심심해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으하핫..좀 특이하게 쑥머핀해서 건조딸기 넣어줬더니..

완전완전 색도 예쁘지만 정말 맛있어요^^

 

담에는 이런저런 가루들 사용해서 더 해봐야겠어요. 의욕이 마구마구 솟아납니다

정말 집에 재료 있으면 완전 부자된 이 기분..어쩜 좋아^^;;;

 

-오늘의 요리법, 6구 머핀틀 1판+6구 미니구겔호프 1판+미니도넛 5개분량-

버터 150g, 허니파우더(베이직) 6스푼(90g, 설탕으로 대체가능 하세요. 하지만 90g은 조금 달듯 싶어요. 꿀도 넣거든요^^), 꿀 4스푼(용량이 ㅡ_ㅡ;; 못 재었습니다ㅠ0ㅠ), 계란3개, 박력분 2컵(종이컵에 밀가루 깍듯 살살 털어주세요. 약 200g), 아몬드가루 한컵(살살 담아주시면 약 60g, 없으면 박력분으로 해주세요.), 쑥가루 1스푼 반(약 20g, 없으면 녹차가루 대체가능), 베이킹파우더 반티스푼 3g, 우유 8스푼(40g), 럼주 1스푼(5g), 건조딸기 넉넉하게~

 

*오늘은 대체할 것들이 많아 -ㅁ- 재료가 좀 지저분해 보이는듯^^;;*

 

-미리 준비하기-

1. 버터는 실온에 놓아두어 몰랑버터로 만들기

2. 가루분들은 체쳐놓기

3. 건조딸기는 미리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놓기

4. 180℃에서 15분 예열, 굽는 시간 : 25-30분

 

*Tip*

아몬드 가루가 없으실때는 아몬드와 코코넛채를 1:1정도로 섞어주신뒤에 믹서기로 갈아주시면

즉석 아몬드가루 되요^^

 

 

 

미리 실온에 놓아두어 손가락으로 눌러보았을때 쑤욱 들어갈 정도로 몰랑 해진 버터는 거품기로 두어번 돌려서 약간 마요네즈 질감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 뒤에 허니파우더 6스푼과 꿀 4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지도록 거품기 잡은 손에 힘 팍 주고~

저어주심 되세요.

 

오늘은 양을 많게 해서 평소보다 버터량을 늘렸더니 확실히 거품기 젓는게 힘들었어요 ㅡ_ㅡ;

안그래도 굵은 팔뚝 더 굵어질랴 ㅠ-ㅠ

 

허니파우더가 없으시면 설탕을 넣어주시는데 저보단 조금 넣어주셔야 하세요.

90g다 넣으면 좀 달듯 싶어요.

의외로 꿀과 허니파우더 양이 많아보여도 절대 많이 달지가 않아서 좋거든요^^

 

 

이제 계란을 한개씩 톡톡 떨어트려서 거품기로 저어주세요.

 

계란이 3개 들어간다 해서 3개를 한꺼번에 넣으면 분리현상 일어나서 아마 울고싶어질거에요.

맘은 급해서 절대적으로 1개씩만 넣어서 저어주세요.

 

전 왕란을 사용해서 작은 계란 쓰시는 분은 저보다 조금 우유를 두스푼정도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쪼매 큽니다 ㅎㅎㅎ

뭐든 크고 봐야 사는 이넘의 습성이^^;;;;

 

 

 

 

미리 잘라놓은 건조딸기를 넣고서 잘 섞어주신 뒤에

우유+럼주를 넣어서 휘휘~

 

건조딸기 넣기전에 우유+럼주 섞어주셔도 되세요^^

 

오늘은 그냥 한번 방법을 바꿔본 것 뿐이에요 ㅎㅎ

 

건조딸기의 저 쫄깃함이 느껴지실라나~

엄청 반했다니까요 ㅎㅎ

 

건조딸기나 허니파우더등..앞으로 마니 사랑해줘야 할듯~

아무래도 울집 애용품이 될것 같아염 ㅎㅎ

 

 

 

 

 

종이컵으로 담은 박력분과 아몬드 가루입니다.

저정도 양을 담아주시면 아몬드 가루는 60g, 박력분은 약 100g정도에요.

딱 저정도만 담아주시되..박력분은 한컵 더^^;

 

ㅎㅎ 쑥가루와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한번 체쳐놓은 상태에서 다시한번 더 체쳐주시면 좋아요. 체치지 않은것보다 훨씬 더 좋으니 믿어보세요~냐핫~

 

물기없은 알뜰주걱이나 실리콘주걱등으로 재빠르게 잘 섞어주시면 되세요.

이때 너무 오랜시간 저어주시거나 힘줘서 섞으면 글루텐형성으로 퍽퍽함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르게 잘 섞어주시는게 포인트^^

 

 

6구 머핀틀에 머핀지 하나씩 쏙쏙 넣어주고~

딸기 쑥머핀 반죽 재료 넣고~좀더 맛있고 보이는 것도 좋아보이라고~

건조딸기 반으로 뚝뚝 잘라서 위에 얹어줬어요 ㅎㅎ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5-30분정도 구워주시는데..

15분정도 지나면 윗면에 색이 나타나요. 이때 호일 한장 덮어서 타는 것을 방지해주세요^^

안그럼 건조딸기도 타고 안좋습니다 ㅠ0ㅠ

그리고 오븐에 넣기 전에 머핀틀째로 들어서 바닥에 두어번 탕탕 내리쳐서 공기 빼주시는거 잊으시면 안되세요~~~

 

참참 그리고 사진보다는 좀더 머핀지에 반죽을 넉넉하게 담아주셔야 굽고 나온 후에 모양이 예뻐요~

 

꽤 넉넉하게 반죽해서 구입했던 미니도넛틀이랑 미니구겔호프틀에도 넣어서 구웠더니

모양이 너무 예뻐요 ㅎㅎ

 

반죽했을때는 살짝 쑥색이 별로 안나서 쑥가루를 더 넣을까 하다가 안넣었는데..

정말 안넣길 잘했습니다 ㅎㅎ

굽고나선 색이 진해지고..식으면서 쑥의 향기로움이 엄청 진해져서..행복했어염~으헤헷~

 

 

막 나와서 살짝만 식힌 딸기 쑥 머핀~

 

완전 쑥향기에 한번 반하고~

폭신한 그 머핀맛에 또 반하고~

건조딸기의 그 쫄깃함과 달콤함에 반해버리는~

 

3중의 반함..

3중의 맛..

 

헤헷..넘 과찬했나 ㅡ_ㅡ;;

하지만 완전 칭찬에 박한 엄마의 극찬이 이어진 아이라서~

한껏 고무된 마녀가 되어버렸으니~이해해주삼~

 

민망한 것은..^^;;

제가 머핀반죽을 넉넉하게 담지 못해서^^;;;

원했던 위 봉긋의 머핀모양이 안나왔던거 빼고는 진짜 환상이에요 ㅎㅎ

 

저보단 다들 넉넉하게 담아주세요 -ㅁ-

 

 

 

반 잘라보고~

헉...사진보면서 먹고싶었던 적이..이리..간절했던 적이..또 있나..ㅡ_ㅡ;;

우째 머핀, 파운드류는 2-3일정도 숙성(?)해서 먹어야 맛있다는데..

전 솔직히 만들고나면 어느새 없어진적이 많아서 숙성된 머핀을 먹어본적이 없어요^^;;;;

 

한김 식힌 직후에도 폭신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좋은데..

2-3일 지나서 먹으면 더 좋으려나 ㅠ0ㅠ

흑..만들고 나서 숨겨놓을까 보다 -ㅁ-

 

 

 

힛~미니 도넛과 뒤로 보이는 구겔호프 모양의 딸기 쑥 머핀들이에요~

에공..공기 제대로 안빼줬더니 ㅡ_ㅡ;; 저저..구멍이^^;;

 

그래도 한입 크기라서 우찌나 귀엽고 맛깔나 보이던지 ㅎㅎ

 

다들 한번 해보세요.

 

쑥가루 없으시면 녹차머핀으로 해보시고~

건조 딸기 없으시면 건조 크랜베리같은거 넣고 해보셔도 좋으실듯~

 

넉넉하게 만들어서 이웃과 같이 나누어 먹는 즐거움도 크고~

돌아오는 칭찬속에 뿌뜻해지는 것도 느낄 수 있어요 ㅎㅎ

 

또 뭘 만들어 먹을까란 행복한 고민속에서 전 이만~~

 

교감 답글은 제가 저녁일 마치는대로 후딱 달아드릴께욤^^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