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Fund

[스크랩] PCA 아시안리더스 주식 펀드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4. 21:56

PCA 아시안리더스 주식 펀드

아시아 지역은 글로벌 전체 금융시장과 비교해 볼 때 신흥시장의 비중이 높다. MSCI의 구분에 의하면 일본과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신흥시장에 편입이 된다. 또한 FTSE의 구분에 의하더라도 일본과 호주은 선진국 한국, 홍콩, 싱가폴은 준선진국가이며 나머지 국가를 신흥시장으로 편입을 한다. 이러한 지역 구분은 특정 지역의 펀드를 만들 때 기본이 된다. 특히 아시아 펀드라 함은 대부분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포함하는 펀드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PCA투신운용의 `PCA 아시안 리더스주식형`펀드의 경우 투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되는 아시아 태평양에 속하는 모든 지역의 대표기업에 투자를 하는 펀드로 투자자가 개인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자산 배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이다.

 

영국 푸르덴셜 보험사의 자회사인 M&G운용사를 모체로 하여 PCA투신운용은 아시아 10개국(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인도, 한국, 대만)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 국가의 운용사로 단순히 마케팅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별로 운용역과 리서치 조직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싱가폴을 아시아 지역의 헤드로 하여 동 지역과 홍콩에 21명의 매니저와 리서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채권운용과 글로벌 자산배분을 싱가폴에서 중추적으로 수행을 하고 아시아 지역의 자산배분은 주로 홍콩에서 이루어져 글로벌 적으로 업무 특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보험사를 모체로 한 운용사인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지난해 이후 국내 운용사에도 PSR(Portfolio Strategy & Risk)팀을 두어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여 매니저와 사전적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수행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회사 내에서 서포트해주고 있다.

 

동 펀드는 영국 푸르덴셜의 자회사인 M&G 자산운용사의 홍콩 지사인PAM(Prudential Asset Management HK) 홍콩에 있는 이상훈 매니저가 운용을 한다. 과거 Dresder Kleinwort Benson과 피델리티 홍콩 지사에서도 재직한 경력이 있는 이상훈 매니저는 공모 펀드를 기준으로 7개의 펀드(약 7,500억원)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과 리서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PAM 및 PCA투신운용의 특징으로 이상훈 매니저의 경우 지역적으로는 한국과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자동차, 철강섹터를 담당 리서치를 하고 있는 13년차 경력의 실력 있는 운용역이다. 국내 PCA 투신운용의 AI(대안투자)팀에서 오은수 운용역이 국내 관리를 맡아 펀드 모니터링과 성과 Follow-Up 을 하고 있다. 

 

펀드 운용에 있어 기본적 리서치와 자산배분전략 등은 홍콩에서 이루어 진다. 홍콩에 있는 아시아 지역 담당 리서치팀과 일본 담당 리서치팀이 각각 1000개 종목(아시아 1,000개 일본 1,000개)을 Watching list로 하여 정기적 종목회의와 자체 종목스크린 시스템을 통해 투자 유니버스를 만든다. 특별히 일본지역종목의 MP(모델포트포리오, 예상투자집단)는 없으며 아시아 지역의 MP는 있다. 이 MP의 규정상 편입비에 따라 편입 되기도 하나 CIO의 승인을 얻을 시 매니저 판단에 의한 MP이외의 종목도 편입 가능하다. 종목선택에 집중한 철저한 상향식(Bottom-up App.)방식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 기업을 발굴,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리밸런싱 작업이 크게 이루어지지는 않으나 MP의 변경이나 밸류에이션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 비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과 기타 아시아 지역의 투자비중을 2:8로 자산배분하나 포트폴리오에 따라 업종 비중과 국가 비중이 이 결정된다.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80% + MSCI일본 20%`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로 동 지수와 포트폴리오 구성비를 비슷하게 운용고자 한다. 각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으며 뉴욕이나 영국의 주식시장에 상장된 아시아 지역의 DR 또는 ADR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각국 주식 시장에 현지 통화를 이용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헷지를 하지 않고 다양한 외국통화에 대한 노출을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 하고 있다.


 펀드가 설정된 06년 12월 22일이후 수탁액이 증가하다가 07년 3-4분기 이후 감소하여 391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07년 3-4분기는 해외 펀드로 자금이 몰리던 시기였으나 동 펀드의 경우 성과 부진으로 인해 꾸준히 자금이 빠지고 있다. 동 시기의 성과 부진은 작년 상반기 아시아 증시가 Overshooting되었다고 판단했던 이상훈 매니저는 주식 투자 전략을 Value -defense전략으로 바꾸어 시장대응 포지션을 다소 빠르게 들어갔기 때문에 펀드 운용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07년 하반기 글로벌 증시 조정과 맞물려 최근 수익률 방어를 우수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이 저 평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공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2월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한국에 20.5%, 일본에 18.3%, 대만에 15.3%, 중국 및 홍콩에 21.8%를 투자하고 있으며,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에 5.7%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여 상위 10개의 종목이 포트폴리오내 3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개별 업종별로는 금융업에 24.3%, 기술재 22.7%, 소비재에 17.90%를 상위 업종으로 투자하였다.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게지로 인한 금융주가 저 평가되었다고 판단하여 금융 섹터의 비중을 높였으며, 그 동안 크게 상승했던 석유 및 가스, 원자재 섹터의 비중을 줄여 앞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CA아시안리더스주식자P 1클래스A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1.92%로 유형보다 다소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6개월 이후의 수익률을 보면 유형대비 11%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순위도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설정 이후 만 1년 3개월을 지나면서 펀드의 성과를 판단할 Tracking record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요즘 만큼만 운용 성과를 유지 한다면 앞으로 우수한 펀드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PCA 투신 운용이 급격한 수익률 상승보다는 밸류에이션에 기초한 장기적 성과를 바라보고 있는 회사인 만큼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CA아시안리더스주식자P 1클래스A 펀드는 대형주 위주의 아시아 시장 대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아시아 지역 전반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개인적 자산 배분이 필요 없는 펀드이다. 투자자 개인인 아시아 지역의 모든 종목을 리서치 할 수 있어 투자 지역 및 투자안을 선택하여 자산배분 할 수 있다면 관심을 가질 만한 펀드는 아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동 펀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자산배분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펀드이다.

 

출처 : - YOUR LIFE CO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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