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Fund

[스크랩] 연금재테크, 펀드 vs 변액보험 어느 쪽이 좋을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5. 04:07

연금재테크, 펀드 vs 변액보험 어느 쪽이 좋을까
연금 재테크 궁금증 10가지

주택연금 도입으로 노후 생활자금 조달 방법이 다양해졌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선택폭이 많아졌기 때문에 더더욱 연금 재테크가 필요한 시기다. 무턱대고 저축만 늘리는 게 능사가 아닌 것이다.

노후 재정 전문가들로부터 연금 재테크 궁금증 10가지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박준규 에프앤스타즈 사장, 박진호 교보생명 퇴직연금담당 상무, 백정선 TNV어드바이저 사장, 송명섭 HSBC은행 이사,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본부 상무 등이 연금 재테크 비법을 공개했다.



Q> 젊었을 때부터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나?

A> 개인연금 가입은 빠를수록 좋다. 그 이유에 대해 박준규 사장은 복리효과를 꼽는다. 예를 들어보자. 30세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남자가 60세까지 월 20만원을 개인연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하자. 이 사람은 사망할 때까지 월 80만원(5% 수익률 가정)의 연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40세부터 시작한다면 월 40만원을 저축해야 월 8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50세부터 시작했다면 무려 106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젊었을 때 2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하루라도 빨리 노후 준비를 한다면, 최소한 재정적으로 윤택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



Q> 펀드와 개인연금 중 어떤 것이 유리할까?

A> 노후를 위해 재정적인 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자주 던지는 질문 중 하나다. 펀드에 가입하면 되는데, 굳이 개인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점에서다. 개인연금에 가입하면 생활설계사들에게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투자원금이 줄어들어 펀드에 비해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개인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하면 비과세혜택이 있는 반면 펀드는 그렇지 않다. 송명섭 이사는 “펀드와 개인연금의 수익률이 같다고 가정했을 때 가입하고 7~8년이 지나면 개인연금이 더 유리하다”며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할 경우 개인연금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이재호 상무는 “연금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와 개인연금을 구분한다는 자체가 어리석은 질문일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두 상품이 성격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펀드는 중장기적으로 고수익을 올리기에 적합한 반면 개인연금은 10년 이상 장기로 가입해야만 유리하고, 더구나 사망보장 같은 보장기능도 갖춘 상품이다.

만약 운용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로 운용하거나, 일정 우량종목을 정해 놓고 개인이 직접 주식투자를 한다면 일반 펀드나 개인연금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10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박준규 사장은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성향을 분석했을 때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비율은 극히 낮은 편으로 연금 재테크 수단으로 개인연금이 제격”이라고 말한다.



Q> 투자형 연금보험의 원금 보전 방법은?

A> 투자형 개인연금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그러나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형 연금도 있다. 백정선 사장은 “최저연금적립액 보증제도를 활용하면 원금 보장을 받으면서도 고수익을 노릴 수 있어 양다리 걸치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한 이후, 경제상황에 따라 펀드 유형을 달리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Q> 연금보험은 모두 종신까지 연금이 지급되나?

A> 사망할 때까지 연금이 지급되는 종신형 연금보험이 있는 반면 일정 기간 연금이 지급되는 확정형 연금보험도 있다. 보통 지급 기간은 10년 또는 20년이 보통이다. 그러나 연금수령 시기부터 20년 이후에도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면 종신형 연금보험을 선택하는 게 좋다. 매월 받는 연금은 확정형 연금보험이 종신형보다 많지만, 평균수명보다 오래 살 경우 종신형 연금보험이 더 유리하다.

박준규 사장은 종신 부부형 가입을 권유한다. 그 이유에 대해 “흔히 남자보다 여자 수명이 더 길기 때문에 설사 남편이 사망하더라도 부인이 생존해 있다면 부인의 사망 시점까지 연금이 지급되는 종신 부부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Q> 60세 이후에도 적립식 개인연금 가입이 필요할까?

A> 50~60대라면 목돈을 어떻게 굴릴 것인가에만 관심이 집중되게 마련이다. 목돈에서 일부를 떼어내 적립식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방법은 어떨까. 10년 이상 납입한 뒤 연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송명섭 이사는 부정적인 입장인 반면 박준규 사장은 60세 이후에도 적립식 개인연금 가입에 찬성한다.

 

Q> 6억원 이상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연금 재테크는?

A>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받으려면 담보 주택이 6억원 이하여야만 가능하다. 불행히도 여유자금은 없고 달랑 6억원 이상 주택만 보유했다면 소유 주택을 팔고 6억원 미만의 주택을 새로 구입해 주택연금을 받는 방법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박병호 한국리츠에셋 이사는 “6억원 미만 주택을 구입할 때 기존 주택을 팔지 말고 전세로 전환할 것”을 권한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분당 주변 아파트는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게 박병호 이사의 생각이다.

 

Q> 어떤 연금저축에 가입할까?

A>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에는 보험과 신탁 이외에 증권회사가 판매하는 연금펀드도 있다. 연금저축과 신탁은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반면 연금펀드는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보험과 신탁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백정선 사장은 “20~30대라면 공격적으로 투자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연금펀드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Q>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셜보험 중 어디에 가입할까?

A> 투자형 개인연금 가운데 대표적인 상품이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셜이다. 두 상품 모두 실적에 따라 받는 금액이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선 같지만, 중도인출과 추가납입 등의 편리성에서 보면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유리하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또한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자동해약 되지 않는다. 반면 대부분의 보험 상품은 두 달간 연속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실효가 되고, 실효된 지 2년 이내에 부활하지 않으면 자동해약 된다.

 

Q>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상품의 바람직한 리모델링은?

A>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투자형에 가입했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만약 개인연금을 투자형에 가입했다면 퇴직연금은 DB(확정급여)형에 가입하고, 개인연금을 확정에 가입했다면 퇴직연금은 DC(확정기여)형을 선택하는 게 투자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박진호 상무는 “퇴직금을 받아 생활비 등으로 쓰기보다 개인퇴직계좌(IRA)를 활용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Q> 4대 연금의 수령시기를 어떻게 조절할까?

A> 국민연금은 60~65세 사이에 지급되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각각 45세와 55세부터 지급된다.

주택연금은 무조건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중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수령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백정선 사장은 “국민연금과 주택연금의 수령 대상이 아니라면 퇴직금을 즉시 종신보험 등에 가입해서 연금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들려준다.

출처 : - YOUR LIFE CO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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