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을 지내도 눈 구경 을 할수없는 이 都市 에 어제 저녁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멀리 뾰족한 교회의 십자가위에도, 겨울나무의
잔가지위에도,눈이 내려 앉아 겨울이 가기전에 제각기 마지막 풍경을 연출한다. 오전내 바다는 안개에 둘러 싸여 도통 제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화창한날 창밖 나뭇가지 에 언제나 날아와 재잘거리던 작은새 들도 오늘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어린아이 적 같으면 설레어 추운줄모르고
밖같에 살았겠지만 이제 그도 저도 시들하고 미끄러운 길과 녹고나면 질퍽해질 도로를 생각하면 반가운 마음보다 귀찮은 생각이 먼저드는 것은 세상사
에 이미 익숙해진 탓인가,아니면 다음에 일어날 일을 미리 생각속으로 끌어와 스스로 고통속 에 허우적 거리게 하는 우리인간들의 속성 때문인가,
修行 이란 과거 와 미래에 대한 우리들에게 뿌리 깊게 박혀 있는 認知 를 백지화 시키는 부단한 노력일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가장 單純化
하게 해야 하는 치열한 내면의 투쟁일 것이다. 易 ,에선 道 , 란 陰 陽 이 가장 造化 된상태 를말하는 것이다. 老子 께서는 道 ,란 道 라고
말할때 이미 道 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것은 易 ,이라는 말의 뜻에도 있듯이 이세상 은 變化 하지 않는것이 없다는것이다. 태극문양 을
보라,우리의 國旗 인 태극기를 보면 알것이다. 언젠가 인터넷 댓글 한줄을 읽고 웃은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남 북 의 대치상황이 반은 붉고 반은
푸른 국기의 태극문양 때문이란 것이다. 高宗 의 부마인 박영효가 비록 매국노 의 위치에 있지만 易 ,에 얼마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그래도 근본적인 깊은 心中 엔 나라를 생각 하는 마음이 대단했던 것같다. 태극이야 말로 陰 陽 의 가장 造化 된 지구상에 둘도 없는
완벽한 문양 이다. 陰(푸른색)과 陽(붉은색)이 머리와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돌고(變化)있는 과학적 으로 이야기 하면 우주의 불랙홀 과 화이트홀
의 作用 의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道 이기때문이다. 비록 옳은 지도자를 제대로 만난적 없는 민족이지만 이만큼 발전
할수있는것도 영민한 두뇌를 가진 우리민족 만의 우수한 민족성이 있기때문이다.
출처 : 선이의 공간
글쓴이 : 언제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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