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관(救贖觀)적인 성경 읽기-1
이 글의 본 요지로 돌아와서 그러면 성경을 어떻게 구속적인 관점으로 읽으며 구속사 중심으로 이해로 해석하며 성경을 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구속사적인 관점에서의 성경접근이나 성경이해란 어떤 것인가?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읽으며 해석하며 자기 신앙생활에 접목(接木)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 님의 가르침과 감화로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예수 그리스도가 크게 됩니다. 성경 어디에나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하게 되고 찾게 됩니다.
그리하여 인용 본문처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요5:39)" 함과 같이 이 성경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한 예수 전(傳)임을 느끼게 됩니다. 신약성경은 물론이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구약성경의 모든 기록이나, 족장(族長)들의 전기(傳記)나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기록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豫表)하는 그림자요 들러리인 것을 점점 더 느끼게 됩니다(히 8:5).
히브리 민족의 신앙기록서인 구약(舊約) 성경은 이 땅에 오실 메시아 예수를 중심으로 기록한 책이요, 신약성경에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등 4복음서는 이 땅에 오신 예수 님에 대한 기록이요, 사도행전을 비롯한 사도들의 서신은 앞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 님 즉 재림(再臨)의 심판주(審判主)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록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교라 합니다. 기독교란 단어가 그리스도교를 한자로서 표기하여 나타낸 것처럼 우리의 믿는 믿음의 대상은 예수입니다.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이지 예수 없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가 적 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일 2:22,23)" 하였습니다.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거나 하나님 아들로서의 신성을 부인하는 자들은 다 거짓말하는 자들이요, 적 그리스도요, 하나님이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를 시인하는 자에게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증거 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것이요,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서 부인하는 자에게는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증거 하신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에 대해 이를 부인하거나 깍아 내리는 자들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마3:17, 17:5)" 고 친히 두 번씩이나 증거 하신 하나님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아들 예수에 대한 증거를 믿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들기 때문입니다(요일 5:9,10). 이렇게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여기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수많은 이단(異端)들과 다른 종교들이 예수를 젖혀놓은 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매우 잘못입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찌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부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영이 아니니 이것이 적 그리스도의 영이니라(요일 4:2,3)" 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고 아들로 오셔서 온 인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는 성결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누추한 죄악을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성결(聖潔)케 한 후에야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거룩하고 광대하신 하나님 앞에 인간은 스스로 죽을 수밖에 없는 누추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태양 빛 아래서 병균이 죽는 것처럼 죄의 속성을 지닌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소멸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신의 노력이나 깨달은 지식과 지혜와 능력으로 그 앞에 설 수 있는 그러한 만만한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도록 너무나 광대하시고 초월적(超越的)인 분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도 미미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옛날 족장들은 하나님을 만나면 죽을까 두려워했습니다(창 28:16,17. 사 6:5. 삿 6:22,23. 13:21,22). 하나님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인간의 죄성(罪性)과 연약함을 자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앞에 설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 멸망당할 존재들입니다. 이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죄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혜택을 베푸시기 위하여 자신의 분신(分身)이요, 자신이나 다름없는 아들 예수를 희생물(犧牲物)로 보내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면서 까지 나타내신 하나님 자신의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큰 죄는 자신의 아들을 희생하시면 서까지 나타낸 하나님의 사랑인 그리스도를 거역하는 죄입니다(요 3:36). 하나님이 자신을 희생하시면서 까지 보내주신 그리스도와 그의 죽으심을 통한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희생의 사랑을 모욕하고 침을 뱉는 죄와 다름이 없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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