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냉정과 열정사이

사람들은 많은 약속을 합니다.

약속이라는 것은 두 사람이 노력하지 않으면 지켜지기 힘든 것이지요...

혼자서 아무리 노력해도...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는 동안... 농담처럼

 "서른 살에 우리 이 언덕에서 만나자"고 말을 합니다.

               

                    TIME FLIESE

 

 서로에게 점점 지쳐 갔습니다. 거기에 아주 사소한 오해와 현실이 개입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공간을 칠판에 쓰인 글씨를 지우듯이 천천히 지웁니다.

 

기억이라는 것은 아주 작은 곳에서 시작되나 봅니다.

길을 걸어가다... 무심코 들려 오는 노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점점 밀려 오는 그녀의 기억에 현실은 잠시 뒤켠이 되기도 합니다. 꼭 함께 들었던 음악도 아니었는데...

 

눈물이 뚜욱... 떨어집니다.

 

 오래 전... 농담처럼 한 약속을 기억하는 두 사람...

 혼자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은 열정적으로 두 사람을 묶어 놓고 서로의 사랑을 속삭이게 만들었습니다.

 

 시간은 두 사람에게서 냉정한 서로의 현실을 보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몰랐던 모양입니다. 사람은 기억에 얽매이면 시간을 정지 시키는 마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P.S 우리가 함께 했던 그 약속을 전 기억하고 있는데... 
    

      그 사람은 기억 하고 있을까요?

출처 : kinoph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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