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성지순례이야기

[스크랩] 기독교 선교의 고향 가버나움(Capernaum)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 22:51

 3) 기독교 선교의 고향 가버나움(Capernaum)

 

 

   (1) 세계 선교의 길목 가버나움

  우리는 막달라를 지나 오전 09시경 옛 가버나움 회당자리에 도착했다. 가버나움(Kfar Nahum, 히브리어로 나훔의 마을)은 북쪽 헬몬산에서 내려오는 요단강의 갈릴리 바다 유입구(流入口)인 벳새다(Bethseida)에서 남서쪽 5㎞ 지점에 있는 델훔(Tel Hum)지역이라고 한다. 예수 당시는 큰 도시였다고 한다. 이 곳에서 예수는 약 2년 동안 사시며 복음전도의 중심지로 삼으셨다.(마4:13) 그것은 가버나움이 선교 중심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가버나움은 동쪽으로는 다메섹을 거쳐 바벨론으로 가는 길목이 되고, 동북으로는 하맛과 하란을 거쳐 니느웨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된다. 남으로는 지중해와 애굽과 아라비아로 내려가는 통로가 된다. 따라서 동서(東西)의 물류의 교차 지점이 되어서 일찍부터 상업과 교역이 번창했다고 한다. 그래서 세관(막2:14)도 있었고, 로마 주둔군의 병영과 유대인의 회당(눅7:5) 등 중요한 기관들이 있었다. 그리고 예수께서도 가버나움을 거점으로 하여 많은 사역을 행하셨다.

 

이 곳에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마태의 다섯 제자를 부르셨고(마4:13, 18-22, 9:9), 백부장의 종의 중풍병과(눅7:1-10)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과(마8:14-15), 네 사람이 메고 온 중풍 병 환자를 고치셨고 또 많은 이적을 행하시며 진리를 가르치셨다.(마8:5-14, 9:1-8, 요6:55-59) 그 뿐만 아니라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부근의 갈릴리 지방과 남쪽의 예루살렘과 북으로는 두로(Tyre)와 시돈(Sidon)지방까지도 제자들과 함께 전도여행을 하셨다.

 

  이렇듯 가버나움이 선교의 중심지가 된 것은, 이 곳이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갈릴리 해변의 자연 지세의 배경이 있고 또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소식이 메소포다미야 지역과 나일강 지역까지 빠르게 전파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막1:28) 그러므로 예수께서 복음전도의 중심지로 가버나움을 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셨다.(마4:12-16) 가이드에 말에 의하면 근래 가버나움에서 고대시대의 한 이정표(里程標, mile stone)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이 곳이 고대시대의 교통의 요지(要地)였다는 하나의 증거가 된다.

 

                  

 

 

                       [예수생애의 무대(특히 선교 범위는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시돈.남으로는 예루살렘 주변이다.)]

 

 

        

                     [이스라엘에서 두로와 시돈(현재 레바논)으로 가는 길]

 

 

         

                                              [베뢰아 지방]

 

 

 

 

          

 

출처 : Joyful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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