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영이야기

[스크랩] 당시의 시련을 거쳐 가치를 유지하는 것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7. 07:04

본 자료는 일본의 합자회사 모리(森) 오피스에서 메일로 제공된 자료(일경 기사에서 매일 배우는 경영 전략의 원리 원칙)를 번역하여 제공한 것임. 일본경제신문 2001.11.19【14 면】(통권635호)

뮤직·라이프, 인터넷상으로 내년 봄 복간


◆음악출판 대기업의 싱코뮤직(東京·千代田, 草野昌一 會長)과 시스템 개발 인포워쿠스(東京·港, 中神 康裕 사장)는, 1998년에 휴간한 오래된 점포(老 )의 양악총합지「뮤직·라이프」를 내년 3월에 인터넷상으로 복간한다. 라이브 영상의 배신 등 인터넷의 특성을 살리고, 새로운 독자층의 획득을 노린다.

◆전용사이트를 개설하고, 신작 CD비평, 미래의 아티스트 정보, 국내외의 음악뉴스, 과거의「뮤직·라이프」에 실린 사진이나 기사를 게재. 카피 밴드(copy band)의 라이브의 영상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음악메니아가 라이브연주 등의 총평(score) 재현을 겨루는 콘테스트도 인터넷상에서 실시한다.

◆사이트의 열람으로는 회원등녹이 필요하지만, 등록 자체는 무료. 유료 회원제도도 있어 월액 300엔을 지불하는 회원에게는 과거의 아티스트 사진, 아티스트 관련 상품, 콘서트의 티켓 등의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월액 천엔의 회원에 대해서는, 착신 멜로디의 다운로드, 프로의 아티스트의 라이브 영상 배신, CD나 DVD(디지탈 다용도 디스크)소프트의 판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에서의 복간에 2년 후에 50만명인 회원, 5억엔의 매출액을 예상한다.

□ Comment - 당시의 시련을 거쳐 가치를 유지하는 것

●「뮤직·라이프」. 그리운 잡지이다. 고교 시절, 매월 사 읽고 있었던 것이다. 그라비아(gravure) 사진을 오려내어 책받침에 사이에 끼워두기도 했다.

●「뮤직·라이프」가 휴간이 되었던 것은 1998년 12월. 양악의 인기 밴드를 중심으로 한 총합지이었지만, 48년의 역사에 막을 내렸다.

●당시, 싱코뮤직(shinko·music)의 구사노(草野) 사장은「외자계 레코드점의 진출에 양악(洋樂 : 서양음악)이 미국영국의 록 이외로도 퍼지고, 팬도 세분화된 결과, 총망라한 총합지는 잘 안되게 되었다」라고 코멘트하고 있다.(1998.11.29자 일본경제신문 23면)

●그리고 이번의 기사는,「뮤직·라이프」지의 인터넷상으로의 복간에 관한 것. 절판·폐간이 된 서적의 온디멘드(on demand : 이용자의 요구에 응한) 출판 등,「과거의 유물」이라고 할만한 것이 인터넷상으로 부활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때때로 듣는다.

●기사에는「새로운 독자층의 획득을 노린다」라고 하지만, 과거의 동 잡지에 게재된 사진이나 기사를 게재하기도 한다. 이른바 클래식·록의 팬의 포함되는 것 같다.

●오늘을 거슬러 올라가 20여년전, 퀸(Queen)이나 에어로스미스(가수이름)나 키스(가수이름)라고 한 밴드의 첫 방일(訪日)콘서트를 느낌으로 행했던 것을 생각해 내는 나와 같은 세대도 대상이 될 것이고, 최근이 되어 팬이 된 젊은이 세대도 포함하게 된다.

●내가 음악에 필사적으로 있었을 무렵의 록뮤직은, 지금이 되어서「70년대 록」혹은「클래식 록」이라고 하는 카테고리가 가능할 만큼의 융성을 결정했던 「황금시대」에 있었다.

●그 정보의 전달을 중심적으로 담당하고 있었던 것이「뮤직·라이프」이다. 「황금시대」가 지나가는 것에 따라서, 동 잡지의 기세도 잃게 되어 간 것이다. 리얼타임성이 거론되는 잡지의 슬픈 측면이다.

●그러나, 때를 거쳐도 좋은 것은 좋다. 참으로 좋은 것은, 리얼타임이 아니라도, 그 가치는 잃게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잡지가 휴간했어도, 콘텐츠의 가치는 남는다. 그리고 그것이 인터넷上에 부활한다. 참말로 경사스러운 것이다.

●잡지가 다루는 콘텐츠는 리얼타임성이 높은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므로, 대상 코텐츠가 유행의 성쇠에 따라 잡지의 운명도 결정해 버린다. 그렇게 되면, 그 중에서, 때를 지나도 폐기하지 않아도 되는 가치가 있는 콘텐츠만을 추출하면, 그 명맥은 유지되게 될 것이다.

□ 오늘의 교훈
만일 실시간으로 유행을 쫓아간다면, 유행이 소용없게 됨에 따라 비즈니스도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의 시련을 거쳐도 바꾸지 않는 가치를 가진 것을 찾아낼 수 있으면, 비즈니스의 명맥은 유지된다.

출처 : 인간과 경영
글쓴이 : 해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