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내적치유 병원

[스크랩] 상한 마음의 내적치유에 관한 연구 17.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14. 06:43

상한 마음의 내적치유에 관한 연구 17

 

Ⅴ. 상한 마음의 내적치유

 

전체적인 면에서 내적 치유는 목회상담학의 한 분야에 속한다. 상담은 '문제'를 지닌 자 곧 내담자와 그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도와주는 자 곧 상담자와의 상호 작용을 의미한다. 따라서 상담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내용들은 필연적으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어야 하고 그 변화는 당연히 발전적인 요소를 포함하여야 한다.

이렇듯 한 인간은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상담의 영역에서는 다양한 방법들과 이론들이 정립되어 왔고 계속 개발되고 있다 .절대적 가치를 지닌 방법론은 없다. 또 기독교 상담이라고 해서 순수한 성경적 방법들만을 고집할 수도 없다. 일반 상담이론이나 심리학 연구의 성과물들을 기독교 상담에 원용한다면 성경적인 진리를 보다 평이하고 정확하게 이해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내적 치유에 관한 어떠한 신학적인 형가나 이론이 없는 상황에서 내적인 치유에 대한 문제 해결의 방법은 신학적인 방법론을 따르기보다는 문제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를 중심으로 내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A. 내적 치유의 개념과 성경적 근거

내적 치유란 어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관념적인 개념일 수 있다. 어떤 정신의학적인 개념은 물론 아니며 신앙안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 일반적인 차원에서의 개념으로 생각해서도 안된다. 내적 치유는 내적 사람의 치유이다. 감정, 고통스런 기억들, 꿈, 이는 우리가 분개, 자기연민, 억압, 죄책감, 두려움, 슬픔, 증오, 열등감, 정죄감, 무가치함 등등의 감정들보부터 기도를 통해 자유케하는 과정이다. 로마서 12장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분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했다. 내적 치유는 마음이 상한 자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마음의 변화를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또한 메시야의 오심의 목적과 사역을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고 모든 슬픈 자들을 위로하는 것으로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인간의 아픈 마음은 그것이 단지 고통을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 님의 보혈과 용서를 믿고 하나님을 만나는 구원의 사건에 직접 영향을 준다, 따라서 그 구원의 직접적인 대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계획은 아주 치밀하고 깊다. 곧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계획 중 이 내적 치유는 아주 본질적인 것이고 필연적인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인간의 타락 직후부터 시작되었다.

 

창세기에서부터 시작된 구속의 역사는 오랜 시간을 거쳐서 진행되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많은 과정과 시간을 소요하며 진행시킬까? 왜 예수님과 성령님을 빨리 보내셔서 인간을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지 않으셨을까?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의 영역이지만 확실한 것은 인간에게 내재한 어떤 특성과 문제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그 문제는 어떤 것일까? 물론 필연적인 문제가 많았겠지만 인간이 가진 내적 세계의 존재와 그 특수성도 그 중의 한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인간이 죄로 인하여 생긴 내적인 아픔과 고통은 섧고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 수치심과 아픔 때문에 우리는 이를 본능적으로 감추며 살게 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범죄한 후에 무화과나무의 잎으로 자신의 치부를 숨기고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이러한 행동은 죄로 인해 생긴 아픈 마음을 숨기고 감추는 인간들의 본능적인 노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사람 속에 있는 열등감, 죄의식, 분노하는 마음, 사랑 받지 못해 굶주린 마음과 외로운 마음등은 얼마나 아프고 수치스러운 마음들인가? 조금이라도 이를 느끼면 우리는 고통에 빠진다. 사람들은 자신이 열등하거나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숨기려 하며 이것이 드러날까 봐 염려한다. 결국 정신장애란 이를 느끼며 드러내는 것이다. 불안과 좌절, 무력감, 공포, 두려움, 죄의식 등 이러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느껴본 사람은 이것이 얼마나 아프고 무서운 고통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의 이러한 어쩔 수 없는 연약함과 고통을 아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우리처럼 덮어둘 수만은 없다. 따라서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문제에 있어서 고으이와 사랑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이중적 모순을 죄 없으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해결하신 것처럼 이러한 인간의 죄에 대한 숨김과 하나님의 드러내셔서 치유하시는 방법을 동시에 계획하시고 이를 진행시키게 된 것이다. 이것이 곧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사이며 치유하시는 방법이었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