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썩은음식이나 더럽고 지저분한곳에 잘꼬이는법
이영화 제목이 똥파리 일수밖에 없는 이유~~오늘 확인했다.
상훈(양익준)은 어릴적 받은 상처로 힘겹게 밑바닥을 밟으며 살아간다.
심지어 말대부분이 욕이다. 누구든 걸리기만하면 주먹부터 날라가는~~
사실 똥파리는 양익준감독이 전세금까지 빼가면서 만든 저예산 독립장편영화이다.
돈을 많이 들였다고해서 좋은영화 잘된영화일수가 없고 돈이 적게 들었다고 해서 잘안된영화
일수없듯이~똥파리가 그런것 같다.영화시작부터 대사 대부분이 욕으로 시작된다.
배경이 그렇다보니 어쩔수없는~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스스로 자신이 치료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쏟아버릴수밖에 없는 똑같은 삶의 연속~
그러나, 그중에도 희망은 있듯이 ~상훈(양익준)이가 어린조카에게 보내주는 그 나름대로의
사랑법처럼~~햇살은 누구에게나 비추는데 그 햇살이 다 공평하게 똑같지 않음은
참 힘든일인것이다. 아버지가 그랬기에~그 아들이 똑같아질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철저히 밑바닥 생활이지만 그 안에서도 점점 변해가는 상훈(양익준)이를 보면서 희망이란
빛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것이기에~
상훈(양익준)이에게 그 희망은 조카였고~이복누나였고~우연히 만난 여고생 연희(김꽃비)였듯이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한게 아니기에~~
정신차리고 살만하면 고통이 따르는법~ 그삶이 그렇게 살아왔기에~
분명히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줬고 그상처가 부메랑이 되서 돌아오는 것처럼~
해외에서부터 인정을 받은 영화 똥파리~
제7회 피란체 한국영화제(2009)관객상
제11회 도빌아시아영화제(2009)비평가상
제11회도빌아시아영화제(2009)최우수작품상
제38회로테르담 국제영화제(2009)VPRO타이거상
굳이 상을 받았다고해서 주목을 받는영화가 아니라~정말 현실적으로 사실감있게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된다. 어두운 그늘속을 다룬 영화지만 그 속에 적절한 웃음거리를 제공하고~중간중간 이어가는
대사에는 코믹함이 있기에~~어떤사람들은 말할것이다. 욕이 듣기 거북하다고 ~하지만 극의 흐름상 어쩔수없는 일이기에~걍 넘어가도 무방할듯~
양익준 본인이 감독 연기까지~실제 자신이 살았던 서울모처에서 촬영을 했고~아현동 실제 촬영지는
재개발로 인하여~없었졌다고한다. 세상이 그렇듯 양지가 있으면 분명히 음지도 있는법~
근데 사람들은 그음지를 세상속으로 꺼내놓기를 거부한다.
또한 이영화서 보여주듯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깨진 거울을 보여주면 똑같이 깨진 거울로 대물림되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이영화가 무섭게 가르쳐주고있다.
두영화~같은 맥락에서 바라본다면 빈곤~밑바닥 삶 슬럼독에는 기적이 있었지만
똥파리에겐 슬럼독같은 기적은 있지않았다.
그렇기에 더 사실적으로 다가올수밖에 없는 영화 똥파리
또한편의 저예산 독립장편영화인 똥파리가 스크린앞으로 관객들을 불러모을것같다.
마침 양익준감독님을 비롯해서 주연배우들이 모두 무대인사를 해주셔서 더욱 좋았고~양익준감독님
영화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 뒤에 정말 사람좋아보이는 웃음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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