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DA와 CMA 그리고 MMF
1. 용어 풀이 및 유래
① MMDA : Money Market Deposit Account 시장금리부입출(식)예금
ㅇ 1달 이내의 단기자금을 비교적 높은 이율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저축예금과 보통예금이 거의 이자가 없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지급.
ㅇ 미국에서는 1982년에 도입되었으며 한국은 1997년에 도입된 상품으로 양국 모두 MMF 때문에 수신 경쟁에서 수세에 몰린 은행을 (돕기) 위해 도입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끄는 상품.
② CMA : Cash Management Account 어음관리구좌
ㅇ 영어로 앞 글자가 Cash인데 “현금관리구좌”가 아니고 “어음관리구좌라는 명칭이 부여된 이유는 아마도 이 상품의 자금이 CP(기업어음)에 주로 운용되는 이유라고 추정된다(
ㅇ 역시 1달 이내의 단기자금 운용이 주 목적인 상품이나 3개월 내지 6개월 정도까지도 많이 운용하는 상품.
③ MMF : Money Market Fund 단기금융투자신탁*
ㅇ 앞의 두 상품과 원금 안전성 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점은 원금보장과 예금보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ㅇ 간접투자 상품이며 투자자금을 주로 단기채권(통안증권 포함)과 CD, CP, Call 등에 운용하여 실적에 의해 이익을 배당한다.
ㅇ 장부가 평가를 원칙으로 하나 장부가에 의한 가치와 시가에 의한 가치가 0.5%이상 괴리가 발생하면 시가평가를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할 때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엄연히 있는 상품이다.
ㅇ 상품 종류는 신종 MMF, 클린 MMF, 국공채 MMF가 있지만 운용 대상 회사채에 있어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신종MMF와 클린MMF의 차이는 없는 셈이다.
ㅇ 국공채 MMF도 분류상으로는 신종 MMF에 속하나 회사채에 투자하지 않고 국공채에만 투자한다는 점이 다르다.
2. 상품 성격 분석
1) MMDA :
ㅇ 은행취급 상품으로 판매와 운용 모두 은행이 취급한다.
ㅇ 예금상품으로서 당연히 원금보장과 예금보호가 적용되고
ㅇ 1개월 단위로 확정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변동금리 상품으로 이해되고 있다.
ㅇ 중요한 특징은 금액별로 차등금리를 지급한다는 점이다.
ㅇ 500만원 미만은 이자가 아주 낮고 이자가 아예 없는 은행도 있다.
2) CMA :
ㅇ 증권사와 종금사 취급 상품으로 상품 분류는 예금상품에 속한다.
ㅇ 예금상품이라 함은 고객-금융기관 관계가 채권-채무 관계하는 뜻이다.
ㅇ 명실상부하게 변동금리 상품이다.
ㅇ MMDA와 중요한 차이는 기간별 차등금리를 지급한다는 점이다.
ㅇ 수익률 면에서 MMDA보다 월등하게 유리하다.
ㅇ 자금은 주로 CP에 많이 운용되며 CD, RP 등 단기 자산에도 많이 운용된다.
3) MMF :
ㅇ 주로 증권사 판매 상품이나 은행과 기타 기관도 판매한다.
ㅇ MMDA와 CMA는 우리 한글 이름이 있는데 MMF는 아직 이렇다 할 한글이름이 없는 상품이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의 명칭인 “단기금융간접투자기구”에서 차용하여 “단기금융투자신탁”이라고 명칭을 붙여 봤다. 본 포럼 회원들을 통하여 앞으로 이 이름이 많이 통용되어주면 좋을 것 같다.
ㅇ MMF는 주 투자 대상이 채권이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민감한 상품이다.
ㅇ 금융당국이 계속 문제점 개선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아직 개선의 여지가 않은 상품이다. (만기 불일치, 시가평가 적용 문제 등)
ㅇ 2006년 7월부터 금감원은 MMF의 환매금 지급일을 법인에 한해 “익일”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 조치는 2007년 3월부터 개인에 대해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법인 MMF에 대해 시행할 때에도 그랬듯이 개인 MMF에 적용할 때에도 이 상품에서 자금이 유출되며 상당한 충격이 시장에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전반적으로 금리가 상승 추세인 요즈음 시기에 입출금 적용 시기 변경까지 시행되면 이 상품의 거래조건이 불리해지는 것은 물론 수익률도 떨어질 공산이 크다.
따라서 앞으로 MMF는 가입 시 주의가 요망된다.
3. 상품별 장단점
ㅇ MMDA는 원금 안전성은 뛰어나지만 수익면에서 다소 뒤지고 1억원 이상의 고액자금이 아니면 금리상 별다른 이점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따라서 MMDA는 자산가들의 단기자금 운용 상품으로 적합하지 일반 서민들에게는 권할 만 한 상품은 아니다.
ㅇ CMA는 원금 안전성도 높고 수익성도 뛰어나다. 그리고 유동성은 MMDA와 차이가 없다. 언제든지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 하루만 예치해도 보통 1억원 이상의 MMDA 금리보다 유리하며 기간별 차등금리를 지급하기 때문에 기간이 길면 길수록 MMDA보다 더 유리하다.
또한 1년간 예치도 가능하며 인출만 하지 않으면 1년마다 자동 재예치 되고 거치투자 상품으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ㅇ MMF는 수익성은 좋지만 원금 안전성이 앞의 두 상품에 비해서 상당히 불리하고 유동성도 상대적으로 많이 뒤지는 편이다. 익일환매제 문제도 있으며 채권시장에 급변동이 있을 경우 채권이 매각되지 않아 제 때 자금을 인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ㅇ 펀드에 편입된 채권이 부도날 경우 큰 폭의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MMDA와 CMA에 비해 가입 시 투자 채권의 신용도 등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품이다.
특히 금융기관 상담자들이 수익성만 부각하며 판매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4. 상품 활용
ㅇ 상품 성격 상 CMA와 MMDA는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유리한 상품이다. 상승하는 금리를 파도타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 상승기에 MMF는 불리한 상황에 처한다. 채권값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익이 저조해질 뿐만 아니라 심하면 원금 손실도 피할 수 없다.
ㅇ 경기가 좋아지면서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인 지금의 상황에 유리한 정도를 부등호(<, >)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CMA > MMDA > MMF
ㅇ 이들 세 상품을 표로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초단기 상품의 비교 분석
구 분 |
CMA |
MMDA |
MMF |
상품성격 |
예금 |
예금 |
투자신탁 |
판매기관 |
종금,증권 |
은행 |
은행,증권 |
원금보장 |
보장 |
보장 |
비보장 |
예금보호 |
보호 |
보호 |
비보호 |
수익성격 |
변동이자 |
변동이자 |
실적배당 |
이익지급방법 |
기간별 차등 |
금액별 차등 |
운용실적 |
인출금지급시기 |
즉시 |
즉시 |
익일 |
금리상승시 |
가장 유리 |
유리 |
불리 |
금리하락시 |
불리 |
불리 |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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