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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右第二十五章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16

 

右第二十五章.

 

 言人道也.

  

故至誠無息.

그러므로 지극한 정성은 휴식이 없는 것이니
 

旣無虛假, 自無間斷.

 이미 허식과 가식이 없는 지라, 스스로 중도에서 끊어짐도 없느니라

虛假 미더움이 없는 사물(事物)

 

성인의 지극한 덕을 천도의 휴식이 없음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거짓과 허식이 없으면

중단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 생활의 풍요를 위해서는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장치도 잠시의 휴식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제 26장 성실은 천도와 같은 것-2    


 

不息則久, 久則徵,

불식은 시간적으로 오래 가고, 오래 하면 모든 증거물이 나타나고.  

 

부를 징.㉠부르다 거두다 구하다 이루다 밝히다 징계하다 효엄 조짐 음률 이름 (치)

 

久, 常於中也. 徵, 驗於外也.

 구는 안으로부터 항상함이요, 징은 밖으로부터 경험함이다

 

 

쉬지 않고 성으로 가는 마음을  항상 가지게 되면, 밖으로 어떤 반응이나 징표가 있게된다.

속이 誠으로 꽉 차서 간절하면 구름 뒤의 달빛처럼 그 기운이 저절로 밖으로 풍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 26장 성실은 천도와 같은 것-3


 

徵則悠遠, 悠遠則博厚, 博厚則高明.

 증거물이 있게 되면 유원하고, 유원하면 넓고 두터워지고, 넓고 두터우면 높고 밝아지니라.


悠遠(유원) 아득히 멂 ,유규() . 멀 유.㉠멀다 아득하다 근심하다 한가하다.

 

此皆以其驗於外者言之. 鄭氏所謂 「至誠之德, 著於四方」 者是也.

이것은 모두 외부에 그가 증거물로서 나타남을 말한 것인데, 정씨의 이른바 지성의 덕이

사방에서 드러난다는 것이 이것이다

 

存諸中者旣久, 則驗於外者益悠遠而無窮矣. 悠遠, 故其積也廣博而深厚; 博厚, 故其發也高大而光明.

 그 중을 보존하는 것이 이미 오래면 외부로부터 증거물이 더욱 유원하고 무궁할 것이다.

유원하므로 그가 쌓여 광박하고 심후한 것이다.

박후함으로  그의 발휘가 고대하고 광명한 것이다

 

성인의 덕의 작용을 유원 박후 고명으로 비유적으로 말하고 있다.

성인의 덕은 천지의 덕됨과 대등한 지위로 생각할 수 있다. 가령 기업이 사업을 잘한다는 것은

고객의 소리를 잘 듣고 그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를 신속히

제공하는 것이므로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 또한 고객의 덕됨과 같아야 한다.


 

제 26장 성실은 천도와 같은 것-4


 

博厚, 所以載物也; 高明, 所以覆物也; 悠久, 所以成物也.

넓고 두터운 것은  만물을 실을 수 있는 까닭이 되고, 높고 밝은 것을 만물을 덮을 수 있는

까닭이 되고, 시간적으로 오래되는 것은 만물을 이루어 내는 까닭이 되느니라 


  ㉠다시 도리어 엎어지다 넘어지다 되풀이하다 사뢰다 알리다 배반하다 덮다 (부) 퍼지다 (부) 노리다 (부) 덮개 (부) 옷 (부) 복병 (부)

 

悠久, 卽悠遠, 兼內外而言之也. 本以悠遠致高厚, 而高厚又悠久也. 此言聖人與天地同用.

 유구는 즉 유구이니, 내외를 겸하여 그것을 말한 것이다.

본래 유원으로서 높고 두터움을 이루고, 고명하고 박후하면 또 유구하게 되니,

이것은 성인이 천지와 더불어 효용이 같은 것을 말한것이다

 

 여기서는 앞절에서 말한 박후는 재물(載物), 고명은 부물(覆物), 유원은 성물(成物)을 결과한다는 것인데, 성인의 덕을 만물을 싣고 있는 땅의 작용, 만물을 덮고 있는 하늘의 작용에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제 26장 성실은 천도와 같은 것.

 

博厚配地, 高明配天, 悠久無疆.

 넓고 두터운 것은 땅과배합하고, 높고 밝은 것은 하늘과 배합하니 유구함은 한계가 없느니라.

 

此言聖人與天地同體.

 이것은 성인이 천지와 더불어 본체를 말한것이다.

 

성인의 덕의 박후 고명은 땅이나 하늘과 같고,유구함은 시간적이나 공간적으로 무한하다는

것이다.결국성인의 덕은 천지와 동일체란 뜻이다.

 

 

如此者, 不見而章, 不動而變, 無爲而成.

 이와 같은 사람은 보여주려고 나타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문체가 나타나며,

작동을 하지 않아도 자연히 변하며,작위함이 없어도 이루어지니라.

  ㉠글 도장 문채(文彩: 아름다운 광채) 밝다 밝히다 나타나다

 

見, 音現. ○見, 猶示也. 不見而章, 以配地而言也. 不動而變, 以配天而言也. 無爲而成, 以無疆而言也.

현은 示와 같다.보여주지 않아도 문체가 드러남은 땅에 작하기위하여 말한 것이다.

움직이지 않아도 변하는 것은 하늘에 짝하기 위하여 말한 것이다.

작위가 없어도 이루어 진다는 것은 무한한 것으로 말한 것이다.

 

無疆 얼마 또는 어디까지라고 정함이 없음. 한이 없음. 끝이 없음.

 

 

마치 천지와 같은 도를 가진 자는 덕을 나타내려 하지 않아도 나타나고, 작동하려 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변화시키며, 애써 이루려 하려 하지않아도 사람들이 덕을 이루게

하여 잘 다스린다는 것이다.따라서 천지의 덕과 동일시 하는것이다.  

 

 

제 26장 성실은 천도와 같은 것-7


 

天地之道, 可一言而盡也: 其爲物不貳, 則其生物不測.

 천지의 도는 한 마디 말로서 다 나타낼 수  있으니, 그 천지가 둥이 되는 것이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곧 그 하나가 되면 그 물을 만들어 냄이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라.

 

此以下, 復以天地明至誠無息之功用.

이 이하는 다시 전지로서 지성무식의 효용[기능]을 밝힌 것이다

 

天地之道, 可一言而盡, 不過曰誠而已.

천지의 道는 일언으로 다할 수 있다는 것은, 말하자면 誠에 불과할 뿐이다

 

不貳, 所以誠也. 誠故不息, 而生物之多, 有莫知其所以然者.

둘이 아니라는 것은 誠인 까닭이니, 성이라는 이유로 그치지 않고,

만물을 생산해 내는 것이 많으나, 그 까닭을 알지 못하는 것도 있다

 

 

  천지의 도나 만물을 다스리는 방법이 성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천지는 성으로서 만물을 생장시키며, 그 결과는 헤아릴 수 없이 무수허다는 것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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