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한자이야기

[스크랩] 子張第十九(자장제십구) 2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35
<22>
衛公孫朝問於子貢曰仲尼焉學(위공손조문어자공왈중니언학)고 :
       위나라 공손조가 자공에게 묻기를, “중니는 어디서 배웠는가.”고 하니
子貢曰文武之道未墜於地(자공왈문무지도미추어지)하며 :
         자공이 대답하기를, “문왕과 무왕의 도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아  .
在人(재인)이라 : 사람에게 남아 있으니
賢者(현자)는 : 어진 이는
識其大者(식기대자)하고 : 그 큰 것을 기록하고
不賢者(불현자)는 : 어질지 못한 이는
識其小者(지기소자)하여 : 그 작은 것을 기록함에
莫不有文武之道焉(막불유문무지도언)하니 :
                                                        문왕과 무왕의 도가 아닌 것이 없으니
夫子焉不學(부자언불학)이시며 : 선생님께서는 어디선들 배우지 아니하겠으며
而亦何常師之有(이역하상사지유)시리오 :
                                             또한 어찌 일정한 스승이 있겠는가.”고 하였다

<23>
叔孫武叔(숙손무숙)이 : 손숙무숙이
語大夫於朝曰子貢賢於仲尼(어대부어조왈자공현어중니)하니라 :
    조정에서 대부에게 말하기를, “자공이 중니보다 어질다고 본다.”고 하였다.
子服景伯(자복경백)이 : 잡족경백이
以告子貢(이고자공)한대 : 자공에게 고했더니
子貢曰譬之宮牆(자공왈비지궁장)컨대 : 자공이 말하기를,
                                                     “궁실 담에 비유한다면
賜之牆也(사지장야)는 : 나의 담은
及肩(급견)이라 : 어께에 미쳐서
窺見室家之好(규견실가지호)어니와 : 집안의 좋은 것을 엿볼 수 있으려니와
夫子之牆(부자지장)은 : 부자의 담은
數仞(수인)이라 : 몇 길이나 높아서
不得其門而入(불득기문이입)이면 : 그 분을 들어가지 않으면
不見宗廟之美(불견종묘지미)와 : 종묘의 아름다움과
百官之富(백관지부)니 : 백관의 호화한 것을 볼 수 없는 것이다.”고 하였다.
得其門者或寡矣(득기문자혹과의)니 : 그 문에 들어간 사람은 적으니
夫子之云(부자지운)이 : 무숙의 한 말이
不亦宜乎(불역의호)아 : 또한 마땅치 않겠는가.”고 하였다.

<24>
叔孫武叔(숙손무숙)이 : 숙손무숙이
毁仲尼(훼중니)어늘 : 중니를 헐뜯어 말하니
子貢曰無以爲也(자공왈무이위야)하라 : 자공이 말하기를, “방법이 없다
仲尼(중니)는 : 중니는
不可毁也(불가훼야)니 : 가이 헐뜻을 수 없다
他人之賢者(타인지현자)는 : 다른 사람의 어진 것은
丘陵也(구릉야)라 : 언덕과 같아서
猶可踰也(유가유야)어니와 : 넘을 수 있지마는
仲尼(중니)는 : 중니는
日月也(일월야)라 : 해와 달이라
無得而踰焉(무득이유언)이니 : 아무도 넘을 수 없다
人雖欲自絶(인수욕자절)이나 : 사람이 비록 일월을 끊으려 한들
其何傷於日月乎(기하상어일월호)리오 : 어떻게 일월을 손상하겠는가
多見其不知量也(다견기불지량야)로다 :
                 마치 자기의 헤아림을 깨닫지 못하는 것을 자주 드러낼 뿐이다

<25>
陳子禽謂子貢曰子爲恭也(진자금위자공왈자위공야)언정 :
                              진자금이 자공에게 말하기를, “그대가 겸손한 것이지
仲尼豈賢於子乎(중니개현어자호)리오 :
                                         중니가 어찌 그대보다 어질겠는가.”고 하였다.
子貢曰君子一言(자공왈군자일언)에 : 자공이 말하기를, “군자는 한 마디 말로
以爲知(이위지)하며 : 지혜롭게 되기도 하고
一言(일언)에 : 한 마디 말로
以爲不知(이위불지)니 : 지혜롭지 못하게 되기도 하므로
言不可不愼也(언불가불신야)니라 : 말은 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夫子之不可及也(부자지불가급야)는 : 선생님께서 미치지 못하는 것은
猶天之不可階而升也(유천지불가계이승야)니라 :
                        하늘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夫子之得邦家者(부자지득방가자)인댄 :
                        선생님께서 나라를 얻어서 다스리신다면
所謂立之斯立(소위립지사립)하고 : 소위 ‘백성의 살 방도를 세우면 세워지고 
道之斯行(도지사행)하며 : 인도 하면 따르고
綏之斯來(수지사래)하며 : 편안하게 하면 오고
動之斯和(동지사화)하여 : 고취시키면 화하고
其生也榮(기생야영)하고 : 살아 계실 때는 사람마다 영광스럽고
其死也哀(기사야애)니 : 돌아가신 때에는 모두 슬퍼할 것이다’
如之何其可及也(여지하기가급야)리오 : 그 어찌 미칠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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