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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子張第十九(자장제십구)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35
子張第十九(자장제십구) :

<1>
子張曰士見危致命(자장왈사견위치명)하며 : 자장이 말하기를,
                                     “선비가 나라의 위태한 것을 보면 목숨을 버리고
見得思義(견득사의)하며 : 이익을 보면 의리를 생각하며
祭思敬(제사경)하며 : 제사에는 공경을 생각하고
喪思哀(상사애)면 : 초상에는 슬픔을 생각하면 
其可已矣(기가이의)니라 : 올바르다.”고 했다.

<2>
子張曰執德不弘(자장왈집덕불홍)하며 : 자장이 말하기를,
                                                         “덕을 가지기를 크게 하지 못하며
信道不篤(신도불독)이면 : 도를 믿기를 도탑게 하지 못하면
焉能爲有(언능위유)며 : 이런 사람을 어찌 능히 도와 덕이 있다
焉能爲亡(언능위망)리오 : 어찌 없다고 하겠는가.”고 하였다

<3>
子夏之門人(자하지문인)이 : 자하의 문인이
問交於子張(문교어자장)한대 : 친구 사귀는 것을 자장에게 물으니
子張曰子夏云何(자장왈자하운하)오 : 자장이 말하기를,
                                                          “자하가 무어라고 하던가.”고 하니
對曰子夏曰可者(대왈자하왈가자)를 : 대답하기를, “자하가 말하기를, ‘착한 자를
與之(여지)하고 : 사귀고

其不可者(기불가자)를 : 그 착하지 아니한 자를
拒之(거지)라하더이다 : 거절하라’하더니다.”고 하니
子張曰異乎吾所聞(자장왈이호오소문)이로다 : 자장이 말하기를,
                                                            “내가 들은 바와 다르다
君子(군자)는 : 군자는
尊賢而容衆(존현이용중)하며 : 어진 이를 존경하고 무리를 용납하며
嘉善而矜不能(가선이긍불능)이니 :
                      착한 것을 아름답게 여기고 능치 못한 것을 불쌍히 여길 것이니
我之大賢與(아지대현여)인댄 : 내가 크게 어질다면
於人(어인)에 : 사람에게
何所不容(하소불용)이며 :  어찌 용납되지 못할 것이며
我之不賢與(아지불현여)인댄 : 내가 어질지 못하다면
人將拒我(인장거아)니 : 사람이 장차 나를 거절할 것이니
如之何其拒人也(여지하기거인야)리오 :
                                                어찌 그 사람을 거절하겠느냐.”고 하셨다.

<4>
子夏曰雖小道(자하왈수소도)나 : 자하가 말하기를, “비록 작은 도라도
必有可觀者焉(필유가관자언)이어니와 :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을 것인데
致遠恐泥(치원공니)라 : 먼 데 이르는데 막힐까 두려운지라
是以(시이)로 : 이러므로
君子不爲也(군자불위야)니라 : 군자는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5>
子夏曰日知其所亡(자하왈일지기소망)하며 : 자하가 이르기를,
                                                       “날마다 자기의 모르는 바를 알며
月無忘其所能(월무망기소능)이면 : 달로 그 능한 바를 잊지 아니하면
可謂好學也已矣(가위호학야이의)니라 :
                                                  배움을 좋아한다고 할 것이다.”고 하였다.

<6>
子夏曰博學而篤志(자하왈박학이독지)하며 : 자하가 이르기를,
                                                “배우는 것을 널리 하고 뜻을 도탑게 하며
切問而近思(절문이근사)하면 : 절실히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면
仁在其中矣(인재기중의)니라 : 어진 것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고 하였다.

<7>
子夏曰百工居肆(자하왈백공거사)하여 : 자하가 이르기를,
                                               “모든 기술자는 공장에서
以成其事(이성기사)하고 : 그 일을 이루고
君子學(군자학)하여 : 군자는 배워서
以致其道(이치기도)니라 : 그 도를 이룬다.”고 하였다.

<8>
子夏曰小人之過也(자하왈소인지과야)는 : 자하가 이르기를,
                                                  “소인은 허물을 범하면
必文(필문)이니라子 : 반드시 좋도록 꾸민다.”고 하였다.

<9>
夏曰君子有三變(하왈군자유삼변)하니 : 자하가 이르기를,
                                              “군자의 모습에 세 가지 변하는 것이 있는데 .
望之儼然(망지엄연)하고 : 멀리서 바라보면 엄연하고
卽之也溫(즉지야온)하고 : 가까이 나아가면 온화하고
聽其言也厲(청기언야려)하니라 : 그 말을 들으면 확실한 것이다.”고 하였다

<10>
子夏曰君子(자하왈군자)는 : 자하가 이르기를, “군자는
信而後勞其民(신이후로기민)이니 : 미덥게 한 뒤에 그 백성을 부려야 할 것이니
未信則以爲厲己也(미신칙이위려기야)니라 :
                                    믿음이 없이 일을 시키면 자기를 해친다고 할 것이니
信而後諫(신이후간)이니 : 믿음 없이 충고하면
未信則以爲謗己也(미신칙이위방기야)니라 :
                                      믿지 못하고 자기를 비난한다고 할 것이다.”고 하였다

<11>
子夏曰大德(자하왈대덕)이 : 자하가 이르기를, “큰 덕이
不踰閑(불유한)이면 : 법도를 넘지 아니하면
小德(소덕)은 : 작은 덕은
出入(출입)이라도 : 나고 들더라도
可也(가야)니라 : 좋을 것이다.”고 하셨다.

<12>
子游曰子夏之門人小子當灑掃應對進退則可矣
(자유왈자하지문인소자당쇄소응대진퇴칙가의)나 :
    자유가 말하기를, “자하의 문인과 소자가 물 뿌리고 쓸며 응하고 대답하며
    나가고 물러갈 때를 당하여서는 가하나
抑末也(억말야)나 : 말단의 일인지라
本之則無(본지칙무)하니 : 근본이 없으니
如之何(여지하)오 : 어찌하겠는가.”고 하였다.
子夏聞之(자하문지)하고 : 자하가 듣고
曰噫(왈희)라 : 말하기를, “아아!
言游過矣(언유과의)로다 : 유를 말함이 지나치다
君子之道孰先傳焉(군자지도숙선전언)이며 :
                                              군자의 도가 어느 것을 먼저라 하여 전하고
孰後倦焉(숙후권언)이리오 : 어느 것을 뒤라 하여 게을리 하겠는가
譬諸草木(비제초목)컨대 : 초목에 비유한다면
區以別矣(구이별의)니 : 구별하여 분별이 있다 군
君子之道焉可誣也(군자지도언가무야)리오 : 자의 도도 어찌 속이겠느냐
有始有卒者(유시유졸자)는 : 처음이 있고 끝이 있음이 한결같은 자는
其惟聖人乎(기유성인호)인저 : 아마도 오직 성인일 것이다.”고 하였다.

<13>
子夏曰仕而優則學(자하왈사이우칙학)하고 : 자하가 말하기를,
                                                      “벼슬하고 남은 힘이 있으면 배우고
學而優則仕(학이우칙사)니라 :
                               배우고 남은 힘이 있으면 벼슬을 할 것이다.”고 하였다.

<14>
子游曰喪(자유왈상)은 : 자유가 말하기를, “상사는
致乎哀而止(치호애이지)니라 : 슬픔을 극진히 할 따름이다.”고 하였다.

<15>
子游曰吾友張也爲難能也(자유왈오우장야위난능야)나 :
              자유가 말하기를, “나의 벗 자장이 어려운 것을 하는 데는 능하다
然而未仁(연이미인)이니라 : 그러하나 어질지는 못하다.”고 하였다.

<17>
曾子曰堂堂乎(증자왈당당호)라 : 증자가 말하기를, “당당하다,
張也(장야)여 : 자장이여
難與並爲仁矣(난여병위인의)로다 :
                                   더불어 함께 어진 것을 하기는 어렵도다.”고 하였다.
曾子曰吾聞諸夫子(증자왈오문제부자)하니 : 증자가 말하기를,
                                                                        “내가 선생님에게 들으니
人未有自致者也(인미유자치자야)나 :
     ‘사람이 보통 일에는 자기의 심정을 극진히 하지 못하지마는 부모의 상에는
必也親喪乎(필야친상호)인저 : 반드시 애통함을 다할 것이다.”고 하였다.

<18>
曾子曰吾聞諸夫子(증자왈오문제부자)하니 : 증자가 말하기를,
                                                                          “내가 부자께서 들으니
孟莊子之孝也(맹장자지효야)는 : ‘맹장자의 효도는
其他可能也(기타가능야)어니와 : 다른 사람도 다할 수 있겠지마는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기불개부지신여부지정)은 :
                  그 어버이의 가신과 어버이의 하던 정사를 고치지 아니 하기것
是難能也(시난능야)니라 : 이것은 능하기 어려운 일이다.”고 하였다.

<19>
孟氏使陽膚爲士師(맹씨사양부위사사)라 :
                                                    맹씨가 양부로 법관인 사사를 삼은 지라
問於曾子(문어증자)한대 : 양부가 스승인 증자께 물었다
曾子曰上失其道(증자왈상실기도)하여 : 증자께서 말하기를,
                                                         “위에서 그 도를 잃어서
民散(민산)이 : 백성이 흩어진 지
久矣(구의)니 : 오래니
如得其情(여득기정)이면 : 만일 그 정상을 알았을 것 같으면
則哀矜而勿喜(칙애긍이물희)니라 :
                                 불쌍히 여기고 적발한 것을 기뻐하지 말라.”고 하였다.  

<20>
子貢曰紂之不善(자공왈주지불선)이 : 자공이 말하기를,
                                                            “주왕의 착하지 않은 것이
不如是之甚也(불여시지심야)니 : 이와 같이 심한 것은 아니다
是以(시이)로 : 그러므로
君子惡居下流(군자악거하류)하나니 : 군자는 하루에 처하기를 싫어하는 것이니
天下之惡(천하지악)이 : 이것은 천하의 악이
皆歸焉(개귀언)이나라 : 다 그에게로 돌아가기 때문이다.”고 하셨다.

<21>
子貢曰君子之過也(자공왈군자지과야)는 : 자공이 말하기를, “군자의 허물은
如日月之食焉(여일월지식언)이라 : 일식 월식과 같아서
過也(과야)에 : 허물이 있으면
人皆見之(인개견지)하고 : 사람이 다 보게 되고
更也(갱야)에 : 고치면
人皆仰之(인개앙지)니라 : 사람이 다 우러러보게 된다.”고 하였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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