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한자이야기

[스크랩] 陽貨第十七 - 16.17.18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50

17-16-1 子曰 古者 民有三疾 今也或是之亡也

        氣失其平則爲疾 故 氣稟之偏者 亦謂之疾 昔所謂疾 今亦亡之 傷俗之益偸

 

子曰古者(자왈고자)에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옛날에는 

 民有三疾(민유삼질)이러니 : 백성에게 세 가지 병폐가 었는데

今也(금야)에는 : 오늘날은

或是之亡也(혹시지망야)로다 : 혹 그것조차 없어진 것인저

偏 치우칠 편.㉠치우치다 곁, 가 한쪽 무리 남은 겨레 보좌 쉰 사람 외곬. ㉠예, 옛 접때 저녁 밤.훔칠 투,㉠훔치다 엷다 구차하다 인정이 박하다 탐내다.다칠 상.㉠다치다 해치다 애태우다 근심하다 불쌍히 여기다 상하다 상처. 쇠할 쇠.㉠쇠하다 약하다 상옷 (최) 줄(이)다 (최)

 

子曰:  「古者民有三疾, 今也或是之亡也. 

   氣失其平則爲疾, 故氣吳之偏者亦謂之疾. 昔所謂疾, 今亦無之, 傷俗之益衰     

 


17-16-2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古之狂也(고지광야)는 : 옛날의 뜻 높음은

肆(사)러니 : 작은 절개에 얽매이지 않았는데

今之狂也(금지광야)는 : 오늘날 뜻 높음은

蕩(탕)이요 : 방탕하고

古之矜也(고지긍야)는 : 옛날에는 긍지는

廉(렴)이러니 : 청렴했었는데

今之矜也(금지긍야)는 : 오늘날 긍지는

忿戾(분려)요 : 사납기만 하고

古之愚也(고지우야)는 : 옛날의 어리석음은

直(직)이러니 : 이는 오직 곧기만 하였는데

今之愚也(금지우야)는 : 오늘날 어리석음은

 詐而已矣(사이이의)로다 : 간사할 뿐이다.”고 하셨다.

 肆  ㉠방자하다 늘어놓다 늦추다 시험하다 곧다 찌르다 마굿간 가게 드디어. 방탕할 탕.㉠방탕하다 쓸어버리다 쓰다 움직이다 흔들리다 넓고크다 평평하다 방자하다 옮기다 흐르게 하다. ㉠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괴로워하다 아끼다 엄숙하다 공경하다 삼가다 숭상하다 위태하다 창자루 (근) 앓다 (관) 홀아비 (관). 어지러질 려.㉠어그러지다 이르다 돌려주다 사납다 안정하다 거세다 허물 죄.詐 속일 사.

 

        狂者 志願太高 肆 謂不拘小節 蕩 則踰大閑矣 矜者 持守太嚴 廉 謂稜角?? 忿戾 則至於爭矣 愚者 暗昧不明 直 謂徑行自遂 詐 則挾私妄作矣 ○ 范氏曰 末世滋僞 豈惟賢者不如古哉 民性之蔽 亦與古人異矣  

 廉은 '모나고 가파른 엄격함(稜角厲)'(주자)

 

小節 ①대수롭지 않은 예절(禮節) ②작은 절조(節操).넘을 유.㉠넘다 지나가다 뛰다 더욱 멀다 (요).한가할 한.㉠한가하다 등한하다 막다 닫다 마굿간 법(도) 익다(熟習) 틈.稜角(능각) ①물체()의 뾰족한 모서리 ②(수학) 모서리각의 옛 용어().暗昧 :암매(闇昧). 사람됨이 어리석고 못나서 사리(事理)에 어두움.徑行(경행) 불도(佛道)를 닦음. 경명행수(經明行修)의 준말.지름길 경.㉠지름길 질러가는 길 지름 직경 간사 마침내 지나다 빠르다 :直情徑行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자기()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상대방()의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음.예기(禮記). 드디어 수.㉠드디어 도랑 이루다 나아가다 따르다 망설이다 오로지하다 올리다.妄作:無知妄作 아무 것도 모르고 마구 덤벙이기만 함. 挾私(협사) 사정()을 둠. 낄 협.㉠끼다 젓가락 돌다 두루 미치다(=浹). 불을 자.㉠불다 늘다 번식하다 자라다 우거지다 흐리다 잦다 심다 맛있다 맛있는 음식 더욱 僞  거짓 위.㉠거짓 사투리(=訛) 속이다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

狂者, 志願太高. 肆, 謂不拘小節. 蕩則踰大閑矣. 矜者, 持守太嚴. 廉, 謂稜角초(阝+肖)厲. 忿戾則至於爭矣. 愚者, 暗昧不明. 直, 謂徑行自遂. 詐則挾私妄作矣. ○范氏曰:  「末世滋僞. 豈惟賢者不如古哉? 民性之蔽, 亦與古人異矣. 」

 

17-17-1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重出

 

子曰巧言令色(자왈교언령색)이 : 공자 말씀하시기를,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좋게 하는 사람에게는

 鮮矣仁(선의인)이니라 : 어진이가 드물다.”고 하셨다.

 

 

17-18-1 子曰 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

 

子曰惡紫之奪朱也(자왈악자지탈주야)하며 : 공자 말씀하시기를,

“자색이 주색을 빼앗는 것을 미워하며,

惡鄭聲之亂雅樂也(악정성지란아락야)하며 :

정나라 소리가 아악을 어지럽히는 것을 미워하며,

惡利口之覆邦家者(악리구지복방가자)하노라 :

 말재주를 피어 나라를 전복하는 것을 미워한다.”고 하셨다.

자주빛 자.  붉을 부.㉠붉다 붉은빛 연지 난장이(侏).㉠이하다(利--: 이익이나 이득이 되다) 이롭게 하다 유익하다 편리하다 통하다 날카롭다 이기다 날래다 탐하다 이자 이익 승전.다시 복.㉠다시 도리어 엎어지다 넘어지다 되풀이하다 사뢰다 알리다 배반하다 덮다 (부) 퍼지다 (부) 노리다 (부) 덮개 (부) 옷 (부) 복병 (부)   

 

 

        朱 正色 紫 間色 雅 正也 利口 捷給 覆 傾敗也 ○ 范氏曰 天下之理 正而勝者常少 不正而勝者常多 聖人所以惡之也 利口之人 以是爲非 以非爲是 以賢爲不肖 以不肖爲賢 人君 苟悅而信之 則國家之覆也不難矣

捷給(첩급) 썩 민첩()하고 재빠름. 빠를 첩.㉠빠르다 이기다 노획물 .줄 급.㉠주다 넉넉하다 대다 시중들다. 傾敗 형세()가 기울어져 패함 . 닮을 초.㉠닮다 작다 본받다 꺼지다 (소) 쇠약하다 (소) 쇠하다 (소) 흩어지다 (소) 작다 (소)   

 

子曰:  「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 」

   惡, 去聲. 覆, 芳服反.

○朱, 正色. 紫, 閒色. 雅, 正也. 利口, 捷給. 覆, 傾敗也. ○范氏曰:  「天下之理, 正而勝者常少, 不正而勝者常多, 聖人所以惡之也. 利口之人, 以是爲非, 以非爲是, 以賢爲不肖, 以不肖爲賢. 人君苟悅而信之, 則國家之覆也不難矣. 」

 

 

 

논어 제17권 陽貨편 16章

本文

1절

子曰 古者 民有三疾 今也 或是之亡也


현곡역
: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옛날에는 백성들에게 세가지 흠이 있었는데 요즘엔 그런 것들이 없어졌구나, 하셨다.

James Legge; The Master said,'Anciently, men had three failings, which now perhaps are not to be found.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옛날에는 사람들이 세가지 실패를 가졌는데 요즘엔 찾아 볼 수 없구나, 하셨다.


David Hinton
; The Master said: "In ancient times, the people had three weaknesses. Now they rarely even have those. 공자게서 이르시기를, 옛날에는 사람들이 세가지 약점을 가졌는데 요즘 사람들은 좀처럼 그런 것들을 갖지 않는구나, 하셨다.


2절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古之矜也廉 今之矜也 忿戾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현곡역
: 옛날의 올꾼이는 하찮은 일을 무시하는 사람을 일컬었는데, 오늘의 올꾼이는 제멋대로 행하는 사람을 일컫는구나. 옛날의 긍지는 고집스런 청렴을 뜻했는데 오늘의 긍지는 악다구니로 싸우는 것을 뜻하고, 옛날의 어리석음은 올곧음을 뜻하는 것이었는데 오늘의 어리석음은 거짓을 뜻하게 되었구나.


James Legge
; 'The high-mindedness of antiquity showed itself in a disregard of small things; the high-meindedness of the present day shows itself in wild license. The stern dignity of antiquity showed itself in grave reserve; the stern dignity of present day shows itself in quarrelsome perverseness. The stupidity of antiquity showed itself in straightforwaredness; the stupidity of the present day shows itself in sheer deciet.'


옛 사람들의 고상한 정신은 하찮은 일들을 무시하는 데서 드러났지만 요즘 사람들의 고상한 정신은 거친 방종에서 드러나고 있고. 옛 사람들의 확고한 품위는 엄격한 절제에서 드러났지만 요즘 사람들의 확고한 품위는 싸우기 좋아하는 뒤틀린 심사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옛사람들의 어리석음은 직선적인 데서 드러났지만 요즘 사람들의 어리석음은 간사하게 속이는 데서 드러난다.


David Hinton
: "The impetuous were once unstrained-now they were full of reckless abandon. The proud were once dignified-now they're full of indignation. The foolish were once true-now they're full of cunning guile." 충동적인 사람은 한때 긴장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무모하게 자포자기한 사람을 뜻하고, 긍지를 갖는다는 것은 한때 품위를 갖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분냄으로 가득찬 것을 뜻하고, 어리석음은 한때 진실한 것을 뜻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교활한 술수로 가득한 것을 뜻하고 있다.


大意


본문에서 공자는 '백성들이 갖고 있는 세가지 흠(民有三疾)'에 대한 기준이 옛날과 공자 당시와 다르다는 것을 한탄하고 있다. 옛날의 기준에는 그것이 비록 못미치거나 지나치기는 해도 일정량 나름대로의 선한 면들를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공자 당대) 습속 자체가 철저하게 오염이 되어 악한 상태로 변질됐기에 슬프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서 백성들의 세가지 흠(三疾)으로 묘사되고 있는 '狂矜愚'는 모두 본래의 평정상태에서 벗어난 비정상적인 편향적 기질과 습속이다. 狂은 지식에 대한 과도함 때문에 평정을 잃은 상태이고, 矜은 행동의 과도함 때문에 평정을 잃은 상태이며, 愚는 지식과 행함의 부족함 때문에 오는 편향적 상태다.


그런데, 이렇게 조금 편향은 되었기에 흠이라고 표현은 해왔지만, 공자가 말하는 옛사람들의 기준에는 그래도 나름대로의 가치는 보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狂이 肆였던 옛날에는 비록 섬세한 것들이 지나치는(주자; 작은 마디에 사로잡힘이 없음 不拘小節) 흠이 있었지만 그래도 높은 뜻은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공자 당대에는 狂이 사소한 것에 구애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어느 것에도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 높은 뜻마저 포기한 상태의 蕩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주자는 '더욱더 크게 한가로운' 상태라고 했고, 다산은 '중심이 없으면서 겉이 무너져 버린(中無主而外壞也)' 상태라고 했다. 맹목적인 방종의 혼란스런 상태다. 숭고함은 간데 없고 천박한 방종만 남았다.


矜이란 사람이 스스로에 대한 큰 존엄성을 간직하여 지키는 것(人持守太嚴者)이다(주자). 현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이게 뭐가 흠이 될까 싶지만 여하튼 이 또한 지나치게 편향적인 면이 있어 흠이라 했다. 다산은 여기서 긍이 견(獧,, 견자-스스로 지키는 바는 굳으나 마음이 너그럽지 못한 사람 )의 잘못된 기록(誤爲鰥又誤爲矜也)이라고 한다. 그리고 긍 자체는 오히려 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여하튼, 본문상으로 보면. 옛 기준의 긍(矜)혹은 견(獧 )의 내용은 렴(廉)이었다. 廉은 '모나고 가파른 엄격함(稜角)'(주자)다. 그리고 그 엄격함에는 뭔가 지키는 바의 크고 높은 가치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공자는 이제 이러한 옛 기준이 지키고 있던 지고한 가치는 찾아 볼 길이 없고, '악다구니로 싸움만 하는(분려,忿戾)가 긍 혹은 견의 기준이 됐다고 한탄한다.


어리석음(愚)에 대한 옛 기준은 올곧음(直)이었다. 직(直)을 솔직함으로만 생각하면 흠이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直에는 지혜는 없이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단순함의 뜻이 있기에 어리석음의 개념을 포함할 수 있다. 그런데 공자는 이제 사람들이 지혜도 없으면서 간사하게 속이기까지 하는 타락한 거짓이 오늘의 어리석음의 기준이 되었다고 한탄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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