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한자이야기

[스크랩] 陽貨第十七 - 10.11.12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51

17-10-1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物爲周南召南 其猶正牆面而立也與

        爲 猶學也 周南 召南 詩首篇名 所言 皆修身齊家之事 正牆面而立 言卽其至近之地 而一物無所見 一步不可行

 

謂伯魚曰女爲周南召南矣乎(위백어왈녀위주남소남의호)아 :

공자께서 백어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너는 주남과 소남을 배웠느냐

人而不爲周南召南(인이불위주남소남)이면 :

사람이 주남과 소남을 읽지 아니하면

其猶正牆面而立也與(기유정장면이립야여)인저 :

그것은 바로 담을 대하고 서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고 하셨다.

담장 장.㉠담 경계 관의 옆널 .猶 ~    ~ 같을 것이다.추측 종결사.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牆面而立也與? 」

女, 音汝. 與, 平聲. ○爲, 猶學也. 周南召南, 詩首篇名. 所言皆修身齊家之事. 正牆面而立, 言卽其至近之地, 而一物無所見, 一步不可行.

 

17-11-1 子曰 禮云禮云 玉帛云乎哉 樂云樂云 鐘鼓云乎哉

 

子曰禮云禮云(자왈례운례운)이나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예라 예라 이르는 것이

玉帛云乎哉(옥백운호재)아 : 옥과 비단을 이르는 것이겠는가

樂云樂云(락운락운)이나 : 악이라 악이라 이르는 것이

 鐘鼓云乎哉(종고운호재)아 : 종과 복을 이르는 것이겠는가.”고 하셨다.

 乎哉 감탄()을 표시()하는 말. ~런가. ~로다.玉帛 ①옥과 비단 ②옛날 중국()의 제후()들이 조근()이나 빙문() 때에 예물()로 가지고 오던 옥과 비단.   

 

        敬而將之以玉帛則爲禮 和而發之以鍾鼓則爲樂 遺其本而專事其末 則豈禮樂之謂哉 ○ 程子曰 禮 只是一箇序 樂 只是一箇和 只此兩字 含蓄多少義理 天下 無一物無禮樂 且如置此兩椅 一不正 便是無序 無序 便乖 乖 便不和 又如盜賊 至爲不道 然 亦有禮樂 蓋心有總屬 必相聽順 乃能爲盜 不然則叛亂無統 不能一日相聚而爲盜也 禮樂 無處無之 學者要須識得

㉠남기다 끼치다 잃다 버리다 물리다 보내다 오줌 .專事 오로지 어떤 일만 함. 전념() 낱 개.㉠낱 어조사 차례 서.㉠차례 학교 실마리 서술하다 .㉠다만 이, 이것 어조사 짧은 거리.多少 ①분량(分量)이나 정도(程度)의 많음과 적음 ②조금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程度). 椅 의자 의.  둘 치.㉠두다 베풀다 버리다 놓다 세우다 역참.어지러질 괴.㉠어그러지다 거스르다 떨어지다 가르다 까다롭다. 

聽順   말을 듣고 따름. 명령()에 복종()함.㉠이에, 곧 이전에.不然

그렇지 아니함 .모을 취.㉠모으다 모이다 무리 마을. 須 ㉠모름지기 수염 필요하다 잠깐  

  

子曰:  「禮云禮云, 玉帛云乎哉? 樂云樂云, 鐘鼓云乎哉? 」

 

敬而將之以玉帛, 則爲禮; 和而發之以鐘鼓, 則爲樂. 遺其本而專事其末, 則豈禮樂之謂哉? ○程子曰:  「禮只是一箇序, 樂只是一箇和. 只此兩字, 含蓄多少義理. 天下無一物無禮樂[一]. 且如置此兩椅, 一不正, 便是無序. 無序便乖, 乖便不和. 又如盜賊至爲不道, 然亦有禮樂. 蓋必有總屬, 必相聽順, 乃能爲盜. 不然, 則叛亂無統, 不能一日相聚而爲盜也. 禮樂無處無之, 學者須要識得. 」

 

[一] 「樂」 原作 「義」 , 據淸仿宋大字本改.

 

 

17-12-1 子曰 色?而內荏 譬諸小人 其猶穿?之盜也與

        ? 威嚴也 荏 柔弱也 小人 細民 穿 穿壁 ? 踰牆 言其無實盜名而常畏人知也

 

子曰色厲而內荏(자왈색려이내임)을 : 공자 말씀하시기를,

“밖으로 얼굴빛을 위엄있게 하고 안으로 마음을 유약하게 하는 것을

譬諸小人(비제소인)하면 : 소인에게 비유하면

其猶穿窬之盜也與(기유천유지도야여)인저 :

 그 벽을 뚫고 담을 넘는 좀도적과 같은 것이다.”고 하셨다.

色厲內荏(색려내임) 겉으로는 엄격()하나 내심으로는 부드러움 .갈 려.㉠갈다 괴롭다 힘쓰다 높다 사납다 위태롭다 빠르다 맑다 미워하다 좋지 않은 일 귀신 숫돌 문둥병 문둥병 (라) 문둥이 (라). 들깨 임.㉠들깨 잠두(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재배초) 천연하다(시간을 끄는 모양) 부드럽다. 비유할 비.㉠비유하다 깨우치다 깨닫다 비유 비유컨대. 穿 뚫을 천.㉠뚫다 팔다 꿰뚫다 개통하다 구멍 협문 유.㉠협문 뚫다 협문 (두) 뚫다 (두).窬墻穿穴 (유장천혈)담에 구멍을 뚫는다는 뜻으로 '재물이나 여자()에게 탐심을 가지고 몰래 남의 집에 들어감'을 이르는 말. 유장찬혈.

 

子曰:  「色厲而內荏, 譬諸小人, 其猶穿窬之盜也與? 」

 荏, 而審反. 與, 平聲. ○厲, 威嚴也. 荏, 柔弱也. 小人, 細民也. 穿, 穿壁. 窬, 踰牆. 言其無實盜名, 而常畏人知也.

威嚴 위광(威光)이 있어 엄숙(嚴肅)함. 柔弱 몸이나 마음이 약함 .細民 가난하고 비천한 백성(百姓).넘을 유,㉠담 경계 관의 옆널. 無實 사실(事實)이나 실상이 없음. 마음가짐이 성실(誠實)하지 못함.

 

2. 禮의 개념

 넓은 의미로는 풍속이나 습관으로 형성된 행위 준칙, 도덕 규범 등 각종 예절, 사회의 질서를 위해 만들어진 유교적 윤리규범을 지칭한다. 禮는 본시 고대 사회에서 복을 받기 위해 귀신을 섬기는 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유가에서 예를 매우 중요시하여 『詩經』에는 人而無禮 胡不死(사람이면서 예가 없다니 어찌하여 빨리 죽지 않는가)라고 하였고 심지어 예로써 짐승과 구분 기준을 삼았다.

예의 종류로 오례와 구례가 한국에도 전래되었지만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四禮, 곧 冠禮, 婚禮, 喪禮, 祭禮이다. 이 四禮를 일컬어 家禮라 하며 주자의 예설을 모아 편한 『朱子家禮』가 조선시대의 모든 가례의 표준이 되었다. 지금까지도 항간에서 많이 쓰이는 『四禮便覽』을 비롯하여 『四禮纂說』『四禮撮要』 등 예절에 관한 많은 책들이 한결같이 『주자가례』를 모범으로 삼았을 정도로 주자의 禮說이 한국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였다.

그런데 이런 예법은 주로 양반 계층에서 지켜졌으며 이른바 상민계급에게는 별로 통용되지 않았다. 중국은 양반계급에서조차 한국만큼 예가 철저하게 준용되지 않았다.

한국의 지나친 禮의 준용은 당쟁이나 사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여 사회에 끼친 부정적 영향이 매우 컸다. 이는 공자가 강조한 예의 본질은 차츰 퇴색하고 예의 형식이 위세를 떨쳤기 때문이다. 『두산동아대백과사전』

 節文也, 威儀也, 履也, 所以事神致福也 禮之名起於事神 引申爲凡禮儀之稱 因人之情而爲之節文者也 禮之言履 謂履而行之也

 理也, 體也, 事理統緖之法則也 禮也者理也 理謂道理 言禮者使萬事合於道理也 禮者 天地之序也 夫禮天之經也 地之義也 民之行也

 敬也 以禮接之也

 贄幣也 表敬意之贈品 贄幣所以示己情

 上下貴賤之別也 天秩有禮 王肅云 五禮謂王公卿大夫士 鄭玄云 五禮 天子也 諸侯也 卿大夫也 士也 庶民也

 五禮九禮之總稱 五禮 吉凶賓軍嘉也 冠 婚 朝 聘 喪 祭 賓主 鄕飮酒 軍旅 此之謂九禮也 『중문대사전』

 

순자』「非相39」 人之所以爲人者 何已也 曰 以其有辨也 飢而欲食 寒而欲暖 勞而欲息 好利而惡害 是人之所生而有也 是無待而然者也 是禹桀之所同也.......故人之所以爲人者 非特以其二足而無毛也 以其有辨也 夫禽獸有父子 而無父子之親 有牝牡而無男女之別 故人道莫不有辨 辨莫大于分 分莫大于禮

(1) 예의 효용

 1단계(근본정립의 효과)

『論語』「泰伯08-2,註」 禮 以恭敬辭遜爲本 而有節文度數之詳 可以固人肌膚之會 筋骸之束 故學者之中 所以能卓然自立而不爲事物之所搖奪者 必於此而得之(인간의 근본을 굳게하기 위한 도구로서 절차와 법도)

 2단계(몸가짐 행위지침의 효과)

☞『論語』「堯曰03-2,註」 不知禮 則耳目無所加 手足無所措 (절차를 알아야 올바로 처신할 수 있다.)

  3단계(인간사 성취 해결의 효과)

道德仁義 非禮不成 敎訓正俗 非禮不備 分爭辯訟 非禮不決 『형음의 사전』 (도덕, 인의, 풍속 등은 예를 통해 형성된다.)

居家有禮故 長幼辨 閨門有禮故 三族和 朝廷有禮故 官爵序 田獵有禮故 戎事閑 軍旅有禮故 武功成 『明心寶鑑』「遵禮編」(무슨 일이든 질서가 바로잡혀야 성공을 기대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2) 節文의 경우

 論,雍,25章-0 子曰 君子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不畔矣夫 (원칙을 알아야 실천할 수 있다. 예은 행동의 원칙·기준)

 論,衛,17章-0 子曰 君子 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군자는 의로써 바탕을 삼고, 예로써 행동한다.)

 中,20章,05 仁者人也 親親爲大 義者宜也 尊賢爲大 親親之殺 尊賢之等 禮所生也 (예은 仁義를 절도에 맞게 하고 문채로 드러내는 것의 역할자이다.)

 論,泰,02章-1 子曰 恭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 勇而無禮則亂 直而無禮則絞 (절문이 없는 경우의 폐단)

 論,爲,03章-2.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政者 爲治之具, 刑者 輔治之法, 德禮 出治之本, 德 禮之本.刑의 대립개념으로서의 禮)

 

(3) 理致의 경우

 論,學,12章-1.2 有子曰 禮之用 和爲貴 先王之道 斯爲美 小大由之 有所不行 知和而和 不以禮節之 亦不可行也 (嚴而泰 和而節 理之自然 禮之全體也-禮의 體(敬)와用(和)의 조화 강조)

 論,八,04章-1.2 林放 問禮之本 子曰 大哉問 禮與其奢也 寧儉 喪與其易也 寧戚 (일에는 文質의 조화가 갖추어져야 한다. 과불급이 없는 得中으로서의 禮)

 孟,離上,1701 淳于?曰 男女授受不親禮與 孟子曰 禮也 曰嫂溺則援之以手乎 曰嫂溺不援 是豺狼也 男女授受不親禮也 嫂溺援之以手者權也 (상황에 합당한 것이 도리이다. 權而得中之禮)

 論,路,03章-4 事不成則禮樂不興 禮樂不興則刑罰不中 刑罰不中則民無所措手足 (事得其序의 禮)

 論,爲,05章-3.樊遲曰 何謂也 子曰 生事之以禮 死葬之以禮 祭之以禮 (효는 무궁히 베풀고자 함이 이치이나 분수에서 벗어남은 효가 아니다. 爲其所得爲의 禮)

 孟,公上,0605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성정의 관계-因其情之發 而性之本然 可得而見, 주관적 윤리로서 性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禮)

 論,學,15章-1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富而好禮者也 (예를 좋아하면 處善을 편안히 여기고, 循理를 즐거워하게된다. 好禮를 강조한 敎法章)

 

 

(4) 敬의 경우

 論,陽,11章-0 子曰 禮云禮云 玉帛云乎哉 樂云樂云 鐘鼓云乎哉 (예은 本(敬)末(節文)의 조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예악의 근본은 敬과和 )

 論,八,15章-0 子入大廟 每事問 或曰 孰謂?人之子 知禮乎 入大廟 每事問 子聞之曰 是禮也 (예의 행함은 공경과 삼감을 지극히 하는 데 있다)

 中,27章,06 故君子尊德性而道問學 致廣大而盡精微 極高明而道中庸 溫故而知新 敦厚以崇禮 (절차(禮)는 삼가하며 행하는 것이다. 謹其所未謹之禮)

(5) 上下貴賤之別의 경우

 孟,梁下,1601 樂正子入見曰 君奚爲不見孟軻也 曰 或告寡人曰 孟子之後喪 踰前喪 是以 不往見也 曰何哉 君所謂踰者 前以士 後以大夫 前以三鼎而後以五鼎與 曰否 謂棺槨衣衾之美也 曰非所謂踰也 貧富不同也 (예은 지위와 빈부에 맞게 행하는 것이다)

 孟,萬下,0701 萬章曰 敢問不見諸侯 何義也 孟子 曰在國曰市井之臣 在野曰草莽之臣 皆謂庶人 庶人不傳質爲臣 不敢見於諸侯禮也 (지위가 있고 없음에 따라 다르게 행하는 것이 예이다.)

"恭은 공경을 지극히 함이요, 禮은 절도있는 문체이니 공손을 지극히 하되 그 절도에 맞게하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다"(朱子曰 恭은致敬也요 禮은 節文也니 致敬而中其節이면 則能遠恥辱矣라『小學』「嘉言註」)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