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경매투자

[스크랩] 경매강의.1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1:56


 

 

 부동산경매 기초에 들어가며... ...

 

 

[갑은 을의 부탁에 100만원을 빌려주었고, 변제하기로 한 날까지 채무자 을이 갚지 않자, 채권자 갑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때 채권자 갑이 채권회수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있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경매는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경매를 하려면 法을 알아야 합니다.

막연히 법이라고 하면 일반인에게는 친숙하지 않기에, 만약 경매하는데 법을 꼭 숙지해야 해야 한다면 상당히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경찰서 한번 안가보고 사시는 분들도 많을테니까요)

 

맞습니다. 법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우리가 공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듯이, 법도 우리주위에서 나와 너, 나와 우리 같은 사회관계를 계속적으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길을 건널 때, 친구와 대화할 때, 슈퍼마켓에서 컵라면을 살 때...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법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러한 것을 우리는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무의식적으로 몸에 베어있기 때문이지요.


경매도 이와 같습니다.

특별히 어떤 큰 지식을 얻어야 경매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경매법원에는 변호사와 법무사들만 입찰을 하겠지요.

경매법원에 가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시간 내셔서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20대 젊은 여성부터 아이를 등에 업은 아주머니,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미성년자를 제외한 모든 연령이 북적거립니다.

이 사람들이 모두 경매로 재테크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분들이 모두 법의 전문가는 아니겠지요?^^

간단합니다. 공기 중에 섞여있는 우리 일상의 법을 머릿속에 정리하시면 됩니다.

이미 그 중 많은 내용은 우리 몸에 베어 있습니다.

단지 꺼내서 얘기하려하니 힘들뿐입니다.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 끝물이야~이렇게 과열경쟁인데~~’

흔히 주위에서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제가 경매 입문(2003년)하는 시기에, 이러한 주위의 말을 많이 듣고 진로에 심각한 고민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 후 1년, 2년...시간이 지나도 매스컴에서는 계속 끝물이라고 합~디~다.

오늘도 뉴스에 나옵니다. 부동산시장 폭발한다고..부동산폭탄에 불이 붙은 심지가 얼마나 긴지 상상이 안가네요. 저희 부모님 때도 들었던 말이라서 그때 집한 채 사놨으면 이렇게 안산다고 농담처럼 들리는 푸념을 하십니다...

부동산이 무슨 폭탄도 아니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아 오르락,내리락 등락 할 수는 있을지언정  폭탄처럼 터지는 일은 없겠죠. 벌써 우리는 정권이 바끨때마다 몇 번 경험을 했고요...

 

등산을 한다고 가정해 볼께요.

처음 가는 산인데, 이미 인터넷으로 그 산에 대한 사전조사 차원에서 사진을 보며 머릿속에 넣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목적지에 도착하니, 입구가 있고, 오른쪽을 보니 등산로 샛길이 있고, 계속 올라가다 보니 약수터가 나오고, 좀 더 가면 이 시간쯤 나타나는 막걸리 아줌마도 있고~~걷다보면 내가 이미 사진으로 봐왔던, 그림들이 예상했던 부분에 등장하면서 어느새 난 정상에 올라와있습니다.

반면, 무턱대고 산 입구에 도착해서 어디로 갈지, 여러 개 갈래길 중 어느 길이 지름길인지, 돌아가는 길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마치 손바닥에 침을 뱉어 방향을 택하는.. (보통 지름길보다는 돌아가는 길이 선택될 경우가 많지요) 아무튼 그리하여 올라가다보니 화장실이 급한데, 한치 앞도 몰라 언제쯤 화장실이 나올지 답답하기만 하고..

우리는 보통 이런 것을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봐야 한다’고 하죠.

이와 반대가 되면 정말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괴롭습니다.

그러다가 적당히 사회와 타협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경매도 그렇습니다.

그냥 학원, 책의 목차에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 것과, 이미 큰 그림을 보고 내가 걸어갈 길을 그려보는 것과는 향후 그 실력차이가 하늘과 땅처럼 큽니다.

똑같은 석 달의 경매교육을 받았다고 하여도 누구는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가졌지만, 누구는 아직도 경매의 구별도 못하고 있는 실력..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 누가 더 효과적으로 공부했느냐 차이입니다.

 

어떻게 하면 산을 멀리 돌아가지 않고 지름길로 정상에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앞으로 천천히 연재하려고 합니다.

물론 오르는 길 ~주위의 경치를 보지 못한다면 그 등산은 칼로리 소모 외에는 정신적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겠네요.(칼로리 소모와 스트레스의 교환이네요)

 

경매라는 산을 지름길로 오르되, 주위를 둘러보면서 탄성을 느끼는 등산객의 마음이 되시길 바라며, 정상에서 뵙겠습니다. -이상-

 

 

출처 : 민사집행의 실무
글쓴이 : 이정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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