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잎 4000원 (두소쿠리)
붉은고추 2개.
붉은양파 반개.
홍파프리카 반개.
생강 작은쪽.
마늘 4쪽정도.
미네랄소금 1큰술 반.
찹쌀가루 2큰술.
매실액기스 1큰술.
얼마전 비오는 날 울 동네 골목길 옆 비을 맞으며 할머니께서 콩잎을 팔고 있었다 .
무심히 지나치려다 할머니께 콩잎은 어찌 먹으면 맛있냐고 물어보니
이것으로 물김치을 담으면?아주 맛있다네요.
한번도 먹어보질 않은 콩잎 물김치라 조금 망서렸지만
할머니 말씀만 믿고 무조건 남은 두소쿠리을 넣어 달라고 하고 집에 왔답니다.
그리고 하기 싫었지만 놔 두면 뭇할것 같아 무조건 시작했지요.
어찌나 깨끗하던지 콩잎이 뽀쏭뽀쏭하더군요
살짝 행구어 두 서너번 씻어내어 건져 김치통에 넣어두고..
이제 재료들을 집에 있는걸루다가 만들어 보았답니다...^^*
찹쌀풀 만들기..
찹쌀을 불려 믹셔에 갈아 물은 김치통에 맞게 적당히 넣어 찹쌀 풀을 만들어 식혀 둡니다.
물김치 양념 만들기..
위의 그림과 같이 붉은 양파 + 홍파프리카 + 생강 + 붉은고추 + 마늘등 손질해 둔 재료들을
모두 믹셔에 넣어 갈아둡니다.
콩잎으로 보쌈을~~
위와 같이 갈아둔 모든 재료들을 식혀 둔 찹쌀풀에 넣어
미네랄 소금이나 천일념1큰술 반. 매실액기스 1큰술등으로
간은 조금 짭잘하게 만들어 콩잎 씻어 건져 둔 속에 켜켜히 넣어
양념이 고루 섞이게 넣습니다.
그리고 콩잎이 가벼워 위로 뜨지않게 무거운 대접으로 눌러서
하루 정도 삭히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끝
보통 물김치 만들 듯 하니 아주 쉽네요..
그리고 지금은 넘 맛있게 익어 콩잎으로 김밥처럼 보쌈을 만들어 먹으니
기막히게 맛이나네요
애호박도 함께 전을 부쳐 곁들이고
아싹하게 익은 물김치는 새끔달싹한게 아주 입맛을 돋우네요..^^*
나만의 팀은
만들어 놓은 콩잎 물김치로 집에 있는 짜투리 반찬을 넣어
맛있게 보쌈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을 넣어 먹일 수 있고
어른은 걍 익은 양파을 건져 콩잎을 보쌈해 먹을 수 있고
그리고 돼지수육을 만들어서 보쌈을 해 먹으면 더욱 맛이있겠지요..^^*
콩잎데로 맛이 있고 국물인 물김치도 잘 익어 넘 맛있답니다~
퍼 가실땐 한 줄 흔적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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