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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족 영양간식 전통음료 식혜 만드는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13. 2. 17. 21:59


아내가 3교대 간호사다 보니 혼자서 먹고 싶은 것을 자급자족해서 해먹는 재미가 쏠쏠한 한데요 이번 설 명절도 그렇고 장인어른 제사가 코 앞으로 다가와서 아이 영양간식에도 좋은 전통음료인 식혜를 직접 처음 만들어보았습니다.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해도 많은 양이 나와서 나눠주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

 

   식혜의 효능

밥 안에는 녹말이 들어있어 식혜를 만드는 원료인 엿기름과 만나면 포도당을 만들어 내서 단맛을 내줍니다. 발효음료로써 장의 운동을 도와서 소화를 촉집시켜주며, 몸의 체온조절에 도움을 주고 숙취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변비치료,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체내 멍울을 삭히는 효능이 있어서 여성이 겪는 유방통에도 좋지만, 젖을 말리는 작용이 있어서 임산부가 많이 먹으면 젖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혜를 만들어 볼까요 ^^

                 

엿기름입니다. 동네 슈퍼에서도 다 팔더군요^^

 

 

1. 물을 12리터 정도 부어주고 6시간 정도 불려준 다음에 엿기름을 짜줍니다. 저는 손으로 쫙 짜준다면 남아있는 것을 고운 체에 받쳐서 엿기름물을 빼냈습니다.

 

2. 엿기름물을 5~6시간 놔두고 그 사이 3공기 정도 나올정도로 보온밥통에 밥을 합니다. 

 

3. 엿기름물을 5~6시간 놔두면 윗물이 맑아 지는데요 그 윗물을 보온밥통에 가득넣고 6시간정도 보온모드로 6시간 삭혀줍니다.

 

4. 큰냄비에 삭힌 것을 끓여야됩니다. 저는 그렇게 큰 냄비가 없어서 2개의 냄비에 끓였습니다. 끓이다 보면 하얀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것을 깔끔하게 떠 내야 됩니다. 안그러면 맛이 텁텁해진다고 합니다.


5. 거품을 떠 내고 나서 설탕 4컵 정도를 넣어주세요^^ 입맛에 따라서 더 넣어도 됩니다.


6. 식히기만하면 맛있는 아이 영양간식 전통음료인 식혜 완성입니다.

 

 

아내와 와인잔에 식혜를 따라서 마셨는데 분위기도 나더군요 ㅎㅎ 설 명절때 식혜를 친척들에게 나눠주는 기쁨을 누리고도 아직 먹을 것이 많이 남았습니다. 사먹는 식혜만 먹다가 직접 만들어먹으니 손은 많이 가더라도 오래 두고 먹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글,사진 │ 7기 통신원 조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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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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