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던 반찬이 먹기 싫을 때, 똑같은 방법으로 조리한 재료가 보기 싫을 때 있죠? 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이유없이 입맛을 잃고 방황하곤 합니다. 물론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날에, 집나간 입맛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매일 먹던 반찬을 조금 다르게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식욕을 돋구어 줄 수 있답니다. 달콤한 양념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집나간 입맛 때문에 고민하는 어른들에게도 인기만점인 데리야끼 소스 두부조림! 지금부터 만들어 볼까요?
우선 두부는 조금 단단한 것을 골라주세요.
연한 두부를 고르면 굽기도 힘들도 두부의 식감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조림에는 어울리지 않는답니다. 구입한 두부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아이들도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면 좋겠지만 베어먹는 즐거움도 주기위해 저는 이렇게 잘랐어요.
이렇게 듬성듬성 자른 후 위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두었답니다.
후추와 소금은 두부에 간이 살짝 베이게 하고 물기를 빼주는 역할을 합니다. 요리를 하는데 두부가 질퍽질퍽 하면 힘들겠죠? 이렇게 10분쯤 두어 물기를 싹 빼주세요. 키친타올 등으로 겉에 남아있는 물기를 빼 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이제 프라이팬에 넣고 구워주세요. 대부분 조림을 하면 녹말가루를 뭍혀 주시는데요. 저는 두부 자체의 식감을 살려주기 위해 두부를 녹말가루에 뭍히는 것을 생략했습니다. 조금더 쫄깃한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기름에 굽기 전 녹말가루를 입혀 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졌나요? 이렇게 구운 두부는 잠시 두시고 이제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소스에 들어갈 데리야끼 소스는 말 그대로 데리야끼 소스입니다.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데리야끼 소스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데리야끼 소스 만들기
간장 2+1/2큰술, 청주 3큰술, 설탕 2큰술, 물엿 2큰술, 녹말물 약간, 물6큰술이 필요합니다. 물은 다시마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고 녹말물을 만들 때는 전분가루 0.5, 물1의 비율로 만들어 적당히 넣어주세요.
녹말물은 점도를 맞추기 위한 것이니 소스의 가장 마지막에 넣어 너무 묽거나 진득하지 않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는 소스를 만들 때 청주대신 매실액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매실액의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거든요. 매실액 자체가 조금 달기 때문에 매실액을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설탕과 물엿은 살짝 줄여주셔도 되요.
이렇게 만든 데리야끼 소스를 프라이팬에 넣고 끓여 주세요.
소스가 적당히 끓어 오르면 여기에 노릇노릇 익힌 두부를 넣어 졸여주세요. 두부가 소스를 다 머금으면 먹기 좋은 맛있는 데리야끼 소스 두부조림이 완성된답니다.
먹음직스럽죠? 매일 먹던 빨간 두부조림, 간장 두부조림에 지친 입맛을 달래줄 간단하지만 매력적인 음식이 바로 데리야끼 소스 두부조림이 아닐까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 이 요리를 해 입맛도 돋궈 주고 건강도 챙기면 좋겠습니다^^
그냥 먹는게 재미없을 때는 이렇게 꼬치에 넣어서 꼬치로 드셔도 됩니다. 그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이렇게 두부에 달콤함이 입혀진 데리야끼 소스 두부조림, 오늘 저녁 식탁은 데리야끼 소스 두부조림으로 색다른 변화를 입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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