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희망의 계절 송 영 조 밤새 내린 봄비에 멀쑥한 나무들이 곰살맞게 기지개 켜고 앉은뱅이 풀잎들이 성큼성큼 올라서면 두터워진 햇살에 경탄의 꽃들이 거리를 물들이고 돌아든 미풍이 연한 잎새 쫓아 간지럼 태운다 세상은 온통 풀꽃 잔치 오솔길따라 걸으면 은은히 스미는 라일락 꽃향기에 고운 꿈..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5.18
바르바라카롤로티공연을 보고나서 샬롬 샹송의 진미를 오늘 또다시 감탄했다. 대학교때 배운 불어를 오늘 몇마디 외쳐봤다. 며르치볶음.봉쥬,봉스와.몽통송,통블라 네줘 녀무 행복한 밤이었다. 그것도 집사람과 함께 박수도 치고 비온 뒤에 봄의 저녁향기에 흠뻑 취해 샹송을 듣는 기분 끝나고 나온뒤 이번공연을 위하여 최고로 수고하..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5.12
바르바라 카를로티의 샹송 공연 기도 나 태 주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5.11
샹송 바르바라 카를로티 초청공연 경제도 어렵고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지만 그래도 문화는 살아있고 앞으로도 영원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연간20회 정도의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권해드리고 싶은 공연이기에 오늘 소개를 드립니다. 5월12일 (화)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대극장에서 열리는 샹송 바르바라 카를로티 초..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4.30
서둘러 피어나는 봄 서둘러 피어나는 봄 김 영 희 노랑 개나리 손짓에 발길이 멈춘 시냇가 봄이 흐르고 있다 길섶 풀잎 위를 나는 나비가 봄이란 듯 날아다니고 내 마음도 덩달아 봄 향기에 취해 노래 부른다 들풀 속에 지천으로 핀 향기로운 냉이 꽃 향이 봄 길 가득이 수놓고 있다 수줍은 듯 길가에 피어난 보랏빛 제비꽃..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4.23
피아노독주회와 5월의 샹송공연 삶 이 동 진 우리는 이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눈빛이 마주치면 푸른 별빛이 되고 손을 맞잡으면 따뜻한 손 난로가 되고 두팔을 힘주어 껴안으면 뜨겁게 감동하는 우리는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 얼마나 길게 살 것이라고 잠시나마 눈을 흘기며 살 수 있나 얼마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아픈..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4.23
김서원 피아노독주회 살아 간다는것은.. 이외수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 간다는 ..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4.07
서둘러 피어나는 봄 서둘러 피어나는 봄 김 영 희 노랑 개나리 손짓에 발길이 멈춘 시냇가 봄이 흐르고 있다 길섶 풀잎 위를 나는 나비가 봄이란 듯 날아다니고 내 마음도 덩달아 봄 향기에 취해 노래 부른다 들풀 속에 지천으로 핀 향기로운 냉이 꽃 향이 봄 길 가득이 수놓고 있다 수줍은 듯 길가에 피어난 보랏빛 제비꽃..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3.31
바르바라 카를로티의 내한 공연 감사드립니다! 지난 수요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과 피아니스트 박현정이 함께한 라이프찌히 캄머필하모니의 공연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공연장에 오신 많은 분들과 후원해주신 기업과 병원 그리고 출연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월 노트르담드 파리를 마치고부터 약 2개월간 ..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3.31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낙화 이 형 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갈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 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2009.03.15